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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17일 월요일

#The_reader 더 리더 책읽어주는 남자, The meaning of Odyssey 오디세이의 의미 두 번째

지난 번에 이어서 영화이자 소설 The reader에서의 오디세이의 의미의 연속입니다.



지난 번에 발췌한 지문에 이어서 바로 이어지는 지문입니다.

I BEGAN WITH the Odyssey. I read it after Gertrud and I had separated. There were many nights when I couldn’t sleep for more than a few hours; I would lie awake, and when I switched on the light and picked up a book, my eyes closed, and when I put the book down and turned off the light, I was wide awake again. 

남자 주인공이 부인인 Gertrud와 헤어지고 나서 본격적으로 다시 한 번 오디세이를 읽어봅니다.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책을 읽었다 덮었다를 반복합니다.

So I read aloud, and my eyes didn’t close. And because in all my confused half-waking thoughts that swirled in tormenting circles of memories and dreams around my marriage and my daughter and my life, it was always Hanna who predominated, I read to Hanna. I read to Hanna on tape.

마지막에서 두 번째 줄의 문장들

it was always Hanna who predominated, I read to Hanna. I read to Hanna on tape.

이 문장들이 주인공의 상태를 가장 잘 대변해 줍니다. 어째서 이랬을까요? 여기까지는 저는 소설에 잘 몰입되지 않습니다. 어쨌든 주인공은 한나 (케이트 윈슬렛 분)를 위해 오디세이를 읽습니다.

그리고 제가 언어적으로 아름답다고 생각한 문장은 그 바로 윗 문장입니다.

And because in all my confused half-waking thoughts that swirled in tormenting circles of memories and dreams around my marriage and my daughter and my life, ...

이 부분은 대단히 문학적인 표현이라고 할까나? 우리 나라말로 쓰라고 해도 쓰기 어려운 표현을 영어로 간단하게 표현해내네요. 원래 문장은 독일어였겠지만요.

in my thoughts that swirled in tormenting circles 라는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듭니다. 고통스럽게 휘몰아치는 생각들....

지금까지 제가 블로그에 올려 봤던 영어 표현 중에 제일 어려운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또 달리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 The Reader 관련 글 >> related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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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일 일요일

더 리더 The reader로부터 촉발된 독일 영어 발음 --> #오디세이 ( #Odyssey ) --> #하루키 #독일어 까지

어제 올린 블로그에서 내가 영화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The reader)'에서 독일 배우들이 영어 발음 중에 멋진 액센트가 귀에 꽂혀서 독일 사람들이 하는 영어를 좋아하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영어 #The_reader #study_english #영어공부 #독일어

출처: IMDB, 더 리더 독일어권 DVD


그래서 그 관심은 급격히 또 독일어도 제대로 한 번 들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 사건의 결말은 어제 구입한 #하루키 '상실의 시대 (Norwegian Wood)'의 독일어판 구입으로 일단락 짓게 됐다. 지금부터는 자기 전에 몇 분씩 열심히 들으리라. 호홋.

그건 그렇고, 영화 더 리더에서 독일 대학생들이 1966년 모 대학 법과대학에서 지금까지 본 재판 (케이트 윈슬릿에 대한)을 보고 약간의 논쟁을 벌이는 장면이 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영화 시작 후 약 1시간 4분 16초, 1시간 4분 30초 정도에 나오는 발음이 참 멋있게 느껴진다.

독일어 억양으로 들리는 영어에 이 때 비로소 꽂혔었다. 수개월 전 쯤이다.

상대 대학생: What are we trying to do?

주인공 남자인 MICHAEL: We’re trying to understand.

상대 대학생: Six women locked three hundred Jews
in a church, and let them burn.

What is there to understand? 

Tell me, I’m asking : what is there to understand?


마지막 문장은 직접 영화에서 한 번 들어보면, 독일 사람 액센트로 하는 영어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약간 거리감도 느껴지고 멋있다는 느낌도 들고 아무튼 혼재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는데, 나는 이 대목을 듣고 독일어에 급 관심이 생겼다.

이 부분 다음에 주인공이 감옥에 수감된 케이트 윈슬릿을 보고 오디세이 (Odyssey)를 녹음해서 보내준다. 이 장면 때문에 오디세이를 읽어보고 싶어졌다. 

참고로 오디세이나 일리아드는 '#명로진 #권진영의 #고전읽기 '라는 팟캐스트에서 어떻게 이들을 읽을 것인가 하는 방법을 잘 설명해 줘서 읽을 용기가 생겼다. 항상 그렇지만 문제는 시간이 없다는 것 ㅋㅋ. 


바로가기 : https://www.facebook.com/MKclassicstory


찾아보니 오디세이 (영어 발음 아디시, 혹은 아리시)는 #whispersync 기능이 없어서, 우선 먼저 일리아드를 먼저 사서 읽게 될 것 같다. 내가  아마존이 제공하는 whispersync와 #immersion_reading 기능을 몇 번 강조했는데, 이는 외국어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정말로 대단히 중요한 기능이다. 추후 관심이 생기면 내게 이메일 주시면 이게 왜 중요한 기능인지 자세히 설명드리겠다. (jasonyimg@gmail.com) 




지금까지의 글을 보면 결국 재미있는 문학작품과 영화를 다양한 외국어로 읽어보고 들어보겠다는 취미를 가지면 계속해서 영화와 소설과 외국어가 서로 겹치면서 명작들이 서로 서로를 안내해 주게 된다. 적어도 내 경험을 그렇다. 으음 이제 직업으로서의 일상생활을 잘하면 되는데... 호홋.

참고로, 오딧세이는 아폴로 13호 사령선인가 달 착륙선인가 둘 중의 하나의 이름이다. 



2015년 7월 18일 토요일

아시아 역사 - 아서 코터렐 지음, Asia, A concise history 책 소개

이 블로그는 영어 읽기의 아름다움을 주로 소개하지만, 간혹 언어 외에도 좋은 책이 있으면 소개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딸 '백 투 더 퓨처' (Back to the future)가 역사와 과학책을 슬슬 읽어볼 나이라서 아빠인제가 먼저 도서관에 가서 좋은 책들을 하나씩 하나씩 건져오고 있습니다.

팟캐스트 '타박타박 세계사'를 통해 알게 된, 고인이 된 남경태 님의 종횡무진 동양사, 종횡무진 서양사 시리즈를 먼저 읽어보려 합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우연이 눈에 띄여서 가져온 책은 아서 코터렐(Arthur Coterell)이 지은 '아시아의 역사 'Asia, A concise history' 입니다.



서양 학자가 쓴 아시아 역사이니까 꼭 동양 학자가 쓴 아시아 역사와 같이 읽어봐야 겠죠? 그건 추후 하기로 하고 이 책은 초반부를 읽어보니, 매우 재미있게 즉 재치있게 글을 쓴 편입니다. 그리고 책 판형이라든가 글씨 크기 및 폰트도 적당합니다. 중간중간 사진도 적절하게 곁들여 있어서 나름 괜찮습니다. 

제일 처음에 약간 경탄스러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글에도 지적했듯이, 성서의 노아의 홍수 사건이 바빌로니아 대홍수에서 이미 기록된 사건과 유사함이 충격적입니다. 물론 역사 관련 팟캐스트 ( 지대넓얕(일부), 타박타박 세계사 등)를 듣다 보니 미리 알게 되어서 충격은 덜 합니다만, 이 사실이 처음 알려졌을 때 학자들이 매우 놀랐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뒤에 가면 영화 매트릭스에 나오는 호버 크래프트 배 이름인 느브갓네살이 나옵니다. 그리고 알렉산드로스 왕과 다리우스 왕의 전투도 나오고 흥미진진합니다.

영화 더 리더 (The reader)에서 오디세이 (영화에서는 '아디시' 내지는 '아리시'로 발음합니다)를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 케이트 윈틀릿 (Kate Winslet)에게 읽어주는 장면을 보고 호메로스의 서사시부터 다른 역사를 시간나면 천천히 전부 한 번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서양사만 읽으면 시각이 편양되니, 동양사, 그리고 한중일 역사 정도를 꼭 한번 균형잡힌 책으로 정독을 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