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3일 금요일

고교 Debate수업 때 학부모 자원봉사

미국주립대 UCO 생활 2년 8개월째,


어제는 자녀의 고교수업 중 하나인 Debate 수업 선생님이 학부모를 초대해서 수업과 관련된 학부모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저야 교육철학이 '아이들이 각자 수업은 각자 알아서 해야 한다.'라는 독립심을 키워준다는 명분하의 귀차니즘을 표방하고 있는데... 어제는 참석을 꼭 해야 해서 학부모 회의에 참가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들었더니...나름 재밌더라고요. 몸이 피곤해서 그렇지^^

다른 내용은 차치하고 주(State) Debate 대회가 학교마다 돌아가며 열리는데 우리 학교에 그 대회가 올 텐데 학부모는 뭘 자원봉사하실래요... 라는 문항이 있었습니다.

그간 노구를 이끌고 미쿡에서 공부하느라 제가 아이들 중고교 자원봉사를 잘 못했는데요. 이번에 안 하면 영원히 못하겠다 싶어서 신청을 했습니다. 항목은 "대회 끝나고 청소" 자원봉사입니다.

말로 하는 자원봉사도 있고, 요리 지원도 있고, 대회 진행요원 등 자원봉사도 있었는데 저는 자원봉사까지 와서 떠듬떠듬 모르는 분야의 영어를 하고 싶지 않아서요. (뼛속까지 귀차니즘)

그런데, 제가 알게 된 오클라호마 거주 한국학부형 중 한 분이 오늘 초등학교가서 잡초 뽑는 자원봉사를 했다고 해서 빵터졌습니다.

우웅... 우리는 몸으로 때우는 자원봉사가 좋아요. 외국에 와서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From Edmond, OK.

The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UCO) 
Office of Global Affairs (국제학생처) 

유학생 J

연락처: syim-sa@uco.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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