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26일 일요일

#MBA 숙제하다 건진 영작문 표현: Address a broad set of diversity dimensions #미국유학, #유학비용, #미국주립대

이것은 UCO downtown MBA 과제를 수행하다가 발견한 기사인데 영어 표현이 참 좋아서 공유해 봅니다. 기사는 Wall Street Journal의 약 10일전 기사네요.

#미국유학 #유학비용 #미국대학 #주립대학 #저렴한 #미국주립대 #미국경영대 #미국공대 #미국대학편입 #TESOL

(https://www.wsj.com/articles/in-trump-age-taking-a-different-tack-on-workplace-diversity-1487080801)

In Trump Age, Taking a Different Tack on Workplace Diversity




By 



“The discourse in the U.S. presidential election, even though rancorous, was a sharp reminder that we need to address a broader set of diversity dimensions, in particular, socioeconomic opportunity,” says Kara Helander, a former diversity chief for Blackrock Inc. who continues to advise the firm.





여기서 제가 감탄한 부분은 "We need to address a broader set of diversity dimensions." 라는 부분입니다. 

제 영어 작문은 다른 영어부분처럼 그저 그런 수준인데 한국에서 영어논문을 써 볼 기회가 있어서 2년 정도 제가 어불성설 쓰고 원어민 editor가 돈을 받고 고쳐주는 과정을 진행해 봤습니다. 그런데 정말 큰 깨달음을 얻은 것은 미국 유학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 영어학원의 GRE Writing 과정을 등록해서 들으면서였습니다. 제가 수년간 얼기설기 힘들게 작문하고 자연스럽지도 않고 수준도 낮은 작문을 외국인 Editor도 해결해주지 못했는데 (당연히 외국인 editor는 제가 잘못 쓴 것만 지적해 주고 수정해주지 더 고차원의 멋진 문장으로 바꿔주지는 않습니다. 이것이 영문 감수의 한계입니다) 

GRE 학원 선생님도 원어민이셨는데 2달간 집중적으로 배우면서 제가 꼭 알았으면 하는 고급 표현들을 많이 배웠습니다. 그때 아...멀고먼 옛날 GRE writing 학원을 좀 다녀둘 걸, 하고 후회 아닌 후회를 했었습니다. 은하계 저 멀리 far far away 시절에 필요도 없는데 GRE 학원을 다닐 리도 만무하겠지만요. 일단 알게 되니 더 빨리 배우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되었습니다. 

가장 간단하게 저는 'A가 B보다 낫다' 이런 문장은 better than 이라든가 more desirable 등 표현밖에 못 썼는데 GRE writing 선생님이 outweigh 등을 위시한 몇 가지 원어민 표현들을 가르쳐 주시더라고요. 2가지 더 있었는데 하하...미국 왔다고 벌써 표현들을 까먹어 가고 있습니다. 아뭏든 그때 느낀 가장 큰 교훈은...미국에 가면 생생한 영어를 정말 잘 배우고 써먹어 봐야지 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아래 문장으로 돌아와서 보겠습니다.

We need to address a broader set of diversity dimensions.

저는 a broader set of이라는 표현도 쓰기 힘들지만, 특히 address라는 부분은 정말 생각해 내기 힘든 표현인 것 같고, 멋지고 고급스럽고 간지나는 표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항상 이렇게 어럽고 난해한 표현들을 써야 하는거냐? 라고 물으신다면 저도 쉽고 아름다운 영어표현을 더 좋아합니다. 

그러나, 글을 쓸때는 어느 정도의 수준 이상의 괜찮은 단어와 표현들이 들어가야 됩니다. 글과 생활영어는 좀 다릅니다. 그래서 저의 목표는 쉬운 생활영어를 유창하게 하고, 괜찮은 고급 표현은 글로 쓸 수 있는 '영어책 읽는 남자 into 말하고 쓸줄 아는 남자 J'가 되고 싶습니다. 먼 미래에 말입니다. 호홋.

여기서 address는 "언급하다"는 어감보다는 저는 "대처하다, 다루다"는 표현으로 들립니다. 글을 읽고 아하 그렇구나 아는 것과, 제가 그 표현을 써 넣을 수 있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That's a totally different problem.

저도 잘 알아서 이런 멋진 표현을 지적질(?!)하는 것이 아니고, 저도 몰라서 같이 배우보자는 의미에서 적어봅니다. 그럼 저는 또 숙제에 전념하겠습니다. MBA 숙제하다 필 받아서 여기 또 시간을 투입했네요. 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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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A요? 비싸지 않아요?"로 시작된 제 미국 MBA (Univ of Central Oklahmo) #미국유학, #유학비용, #미국주립대

다음은 제가 어떻게 Univ. of Central Oklahoma (이하 UCO) MBA를 다니게 되었는지에 관해서 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미국유학 #유학비용 #미국대학 #주립대학 #저렴한 #미국주립대 #미국경영대 #미국공대 #미국대학편입 #TESOL


모두가 사정이 있듯이, 저도 약 1년 반 전부터 여러가지 상황이 있어서 과부 땡빚을 내서라도 가족과 함께 미국에 유학을 가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남자입니다만, 호홋)

유학에 준비한 어학 시험 준비를 약 5개월동안 하고 난 후 알음알음 이곳 저곳 미국대학 대학원 입학을 추진해 봤는데 처음 해보는 일이라 진척이 잘 안되고 시행착오도 하던 기간이 5개월 정도 추가로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왕 저 혼자 추진해서 잘 안되던 바에야 옛날의 제 전공을 접고 (문과 특성도 있고 이공대 특성도 있는 좀 복잡했던 전공) 내가 좋아하는 과목이나 배워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잘하지는 못하지만 '평상시에 좋아하던 "영어" 공부나 좀 해볼까?' 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발음도 유창하지 않고, 잘 한다고 자랑할 만한 영어 수준은 아닙니다. 어쩌다 10년전에 지하철에서 영어 귀가 뚫리는 황당 체험을 하게 되어서 들리기는 제법 들리는데 나머지는 그저 그런 수준입니다. 그것은 나중에 한 번 제 영어 배우기 에피소드를 올리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암튼 잘 하는 영어는 아니지만 평소에 언어 배우는 것을 좋아해서 이왕지사 미국에 가서 배울 거고 제 기존 전공은 제가 더 공부하기가 싫었던 상태인지라 아무 생각없이 TESOL이나 가 볼까 하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터스터디 실장님 만나기 몇 주 전 마음가짐이었습니다.

그럼 TESOL 잘하는 곳이 있나? 하고 또 단순무식하게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중국사람들은 인터넷을 "인터왕"이라고 하는데, 참 그럴 듯 합니다. 마지막 '왕' 한자가 우리나라 그물망 할 때 그 '망(网)'자를 쓰거든요. 참으로 '멋져부러 언어'입니다. 중국어도요.


여러 곳이 검색되었는데 인터스터디 (www.interstudy.net)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 대학에서 직접 온 현지 직원분이 상주한 다는 것이 제일 컸습니다. 전반적으로 학비도 비싸지 않은 미국 주립대학도 소개하는 듯 해서요. 회사 생활도 15년 이상 족히  해 보고 MOU도 체결을 많이 해 본 제 입장에서는 UCO 미국 대학 직원분(He happened to be Mr. Walden.)이 상주하는 유학원이 쉽지 않은 장점을 가진 곳이라고 보였습니다. 회사생활의 감으로 인터스터디를 선택한 저는 작년 6월말쯤 (if my memory serves me right,) 동 유학원을 방문하여 김우재 실장님과 면담을 가졌더랬습니다. Edmond 아파트에서 화창한 토요일 햇빛을 즐기고 있는 지금에 와서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날 방문이 100번 잘 한 일입니다. ^^ 우리 가족에게도 너무나 좋은 일이었고요.


<2월인데도 화창한 Edmond in OK>


<물론 화창한 날이 대다수인데 몇 년에 한번씩 이런 날도 있다고 하네요... 여기 현지 사람들 왈, '올 때가 됐다' 라나 뭐래나... 아래 사진 참조>



주절 주절 '말 많아' 스타일인 제 말을 참을성 있게 다 들어주시고는 '미국 TESOL 가고 싶어요'라는 제 요청에 김우재 실장님(이하 실장님)은 "MBA 어떠세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제 첫 반응은 "저 돈 없는데요." 였습니다.

왜 그렇게 제가 경기를 일으키는 듯한 반응을 했냐면, MBA는 목돈이 드는 비싼 과정이라고 저는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하. 다른 석사 비용과 MBA 비용이 비슷합니다." 라는 실장님 말을 듣고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직장 다닐때 MBA 유학은 비싼 것이라고 막연하게만 생각했는데 알고보니까 미국내 top 20, top 50 등이 비싼 곳이고 나머지는 거의 각 대학의 석사수준을 받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잘못된 지식을 내가 갖고 있었다니 하고 자책하면서 바로 실장님 제안에 "Call!"을 했습니다. 그럼 TESOL은 버린 것인가? 그 이야기는 나중에...호홋.

실장님이 MBA를 제시해 주신 것은 제가 대학수강이 영어와 관련이 없어서 비자 문제를 염려해주신 것이었습니다. "경영+컴퓨터+지식"가 뭉친 요상망칙한 과목인 한국에서의 제 최근  마지막 전공 특징상 MBA로는 쉽게 방향 전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과정만 설명하면 재미가 없으니, 첫날 UCO downtown MBA 수업을 참관한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MBA 관련 경험담도 계속 지속적으로 올리겠습니다. 오늘은 첫날 경험

미국에 도착한지 딱 1주일째인 올해 1월 5일날인가 MBA orientation이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UCO MBA는 Edmond에 있는 UCO 본교에서 열리지 않고 자동차로 20분~30분 걸리는 Oklahoma city의 downtown에서 수업을 합니다. 몇 학기 전까지는 UCO 본교 college of biz 건물에서 열렸는데 직장인들 접근 편리성을 위해서 바꿨다고 합니다. 저는 할아버지 스탈 쉬엄쉬엄 운전을 하는지라 30분이 소요되는데, 좀 빨리 밟으면 20분이면 도착할 듯 합니다.



1월 5일 정말 오부지게 추었습니다. 주차는? 무료입니다. 하핫! MBA 학생은 무료. 미국 도시내 주차장도 생전 처음 그날 주차해보고요. 본교 학생들은 본교 주차료로 한 학기당 75불 정도 내고 1년 145불 정도 내더라고요. 올해 기준으로요. 저는 MBA학생이고 본교 갈 일이 몇 번 없어서 본교는 한 두 번 갈 때마다 시간당 1불을 내고요. (지금까지 본교 주차장비로 달랑 총 2불 냈네요 ^^ 그 전에 많이 갈 때는 무료기간때 많이 갔고요). 암튼 MBA가 주는 작은 favor라고나 할까? OKC 다운타운에 정기적으로 가게 되어서 도시 분위기도 느낄 수 있고요. 주차를 맘대로...

<UCO downtown MBA 전용 무료 주차장 - 5th street Parking Garage>



그날 엄청나게 추었고 저는 양복을 입고 갔는데 큰 잠바를 한국에서 안 가져가서 그냥 내복과 양복 세트로 덜덜 떨면서 주차장에서 교실이 있는 Carnegie Center로 갔습니다. 약 5분 거리인데 신호등이 3개 있어서 10분 정도 걸립니다. 덜덜덜 덜덜덜...얼음 상태로 입장

처음에 마주쳐 주신 분이 MBA Director이신 Megan Tylor. 반갑게 인사했고요. 생각보다 Director가 젋게 보이시는 분이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나중에 아이들 학교 가니까 교장 선생님은 더 어려 보이시더라고요. 두 분 다 여자분. 그래서 여기는 능력이 있으면 승진이 빠르구나, 아니면 사람이 적구나 뭐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아뭏든 나이 따지지 않고 능력 위주로 채용하는 분위기는 참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교육장인 Carnegie센터는 아마도 UCO가 downtown에 임대한 시설로 보입니다. (자세히 알아보지는 않았습니다) 지하 1층을 쓰는데 대략 제 감으로 느낌은 대학교 교실 크기 교육실이 6개인가 있고요. 큰 강당이 하나 있고 나머지는 사무실이나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지하라는 느낌이 나지 않게 잘 정비되어 있고, 당연히 공기순환 시스템 환상이고요. 화장실이나 의자나 projector등은 최상급 시설입니다. MBA 시설이라 공을 좀 들인 것 같습니다. 아니면 college of biz나 미국 대학 설비 수준이 다 이렇거나요. 미국에서 노동차 착취와 열악한 설비로 원성이 자자한 Walmart는 비교하지 않겠지만, 약간 나은 Target, Sam's club 등 대형마트 화장실과는 비교 자체가 안되게 좋습니다. 공부하러 간 학생이 웬 화장실 타령이냐고요? 저는 회사나 기관 방문시 화장실을 가지고 기본적인 설비를 평가합니다. 제 경험상 대강 맞더라고요.




특히 각 교실마다 있는 대형 스크린은 선생님들의 컴퓨터와 직접 연결되어 파워포인트 등 교재가 바로 바로 보여지는데 (물론 한국도 요새 대학은 다 이런 시스템입니다만) 한국과 차이점은 뿌연 화면의 프로젝트 대신에 100인치도 더 넘어보니는 대형 Display에 진짜 선명하게 교재들이 보인다는 점입니다. 바로 지난 주에는 파워포인트 내용 중에 오른쪽 상단에 빨간 네모가 걸려 있는 내용이었는데 눈이 좀 나쁜 저로서는 그 부분이 진짜 빨간 천이 대형 Display에 걸려있는지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만약에 MBA 졸업선물로 교실에서 하나 골라 집에 가져갈 수 있게 한다면, 저는 그 대행 스크린 하나를 업어 오고 싶습니다. (그런 졸업선물이 있을 리 만무하지만요). 덕분에 저도 여기서 알바나 직업 같게 되면 집에 대형 DISPLAY TV하나 사야겠다고 작은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는 대형스크린 해상도가 잘 안나오는데 육안으로 보면 정말 장난 아니게 선명합니다. Pls read my lips. 제 휴대폰을 사진 잘나오는 걸로 바꾸든가 해야지...^^>



그리고 대망의 MBA Orientation!
MBA 교육 총괄님이신 Dr. Waples 나오셔서 2시간 정도 오리엔테이션을 했는데 "Mr. Presention(이하 이분은  이렇게 호칭함)"이 제가 첫 수업오기 전에 이 분에 대해 들은 별명입니다. UCO 유학오시는 분들은 오시면 OGA (Office of Global Affairs)에 들러서 enrollment 나머지 부분을 진행하게 되는데 여기서 저를 인터뷰하시던 모 Director인지 하시던 분이 MBA에 Mr. Presentation이 있다고 고개를 절래절래 저으시더라고요. 아, 그리고 OGA에서 인터스터디에 파견중이신 UCO OGA Manager Mr. Weldon Rice가 계셔서 또 여러번 저를 도와주셨습니다. 이때 특히 감사하더라고요. OGA 총대장(?!)이자 Executive Director이신 Dr. Dennis Dunham도 만나뵈었네요. 처음에 어리버리할 때 진짜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인터스터디에서 뵈었던 두 분의 현지 도움이.

Mr. Presentation은 말이 간결하고 빠른 속도로 속사포로 쏘아대는 편입니다. 처음에 잘 안들려서 고생했습니다. 참고로, 처음에 Native들을 만날 때는 우리 귀가 각 미국인 발음 습관과 형식에 적응하는데 최소 30분에서 몇 시간 걸립니다. 그러니까 딴 것 보다는 '듣기'가 그나마 나은 제 입장에서는 처음 오셔서 첫 수업에 부분 부분 잘 안들리는 것은 문제가 안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수업을 한 3번쯤 하고 나면 감이 옵니다. 그러면 밥 먹고, 컴퓨터로 자료 보면서, 노트 필기하면서 여유있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만약에 수업을 3번까지 했는데 잘 안들리시면 듣기에 집중해서 집에서 별도로 연습하셔야 할 것 같고요. 다른 것은 몰라도 듣기는 가급적 많이 연습하시고 오시면 좋겠네요. 이건 한 번에 따라가기 힘든 분야라서요. 듣기에 대한 개인적 경험은 곧 올리겠습니다. 정답은 아니지만)

그렇게 오리엔테이션을 2시간 반인가 3시간 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하하. '초반부에 말을 잘 못알아들었지만 수업 아주 어렵지는 않은데...'라고 안심했는데, 이후 3~4주 동안 제가 첫날 못 알아들은 숙제와 지시들이 많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잘 하지도 못하는데 쓸데없는 자만심이 화를 불렀다고나 할까요? 그 후 좀 힘들었지만 결국 무사히 제가 catch 못한 숙제들을 지금 글을 쓰는 2월 말 현재 대부분 해 냈습니다. 다시는 까불지 말고 Syllabus에 나와 있는 숙제 설명들을 자세히 보려고요.

MBA는 봄과 가을 학기는 4개월인데 각기 두개의 block으로 구분돼 있습니다. 이번 봄학기에 첫번째 block에는 그러니까 저는 block 1에 온라인 수업 2개, 오리엔테이션 1개, 그리고 본격적인 수업인 offline 수업 2개를 마쳐가고 있습니다. 수업이 이렇게 많냐고요? block 2는 딱 오프라인 수업 2개이고, 앞으로 이런 페이스로 나갈 것 같습니다. 즉, 첫 학기 첫 block이 통과의례로 좀 많이 듣는데 이것만 마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1월달에는 뭘 몰라서 2월달에 제출해야 하는 중장기 과제들 준비를 못해서 2월달에 밤새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정말로 뭘 몰라서 그랬던 것이고, 각 block별로 과목들이 중장기 과제가 있는데 그것은 block 첫달 준비하면 2번째 달에 무리없이 해낼 수 있습니다. MBA는 기본적으로 숙제량으로 학생들을 압도하지는 않습니다. 여기는 학문을 성취해 내는 department가 아니라 현지 직장인들이 이 과목을 수강함으로써 더 나은 직업을 가지게 하거나 승진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실질적인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UCO MBA를 배우면서 특별히 미국 사람들의 실용적인 마인드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제가 글을 'UCO MBA 체험기', '현지 일상 생활기', '현지 영어표현들' 이렇게 3가지를 번갈아 올리려 합니다. 다음 번에는 UCO에서 주워들은 영어표현기 입니다. 주제를 번갈아 가면서 쓰면 제가 쉽게 지치지 않고 오랜 기간 현지 특파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저(영어책 읽는 남자 J in UCO Edmond)는 그럼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UCO의 공식 한글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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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15일 수요일

좌충우돌 미국 정착기 #MBA - Cafe America or Captain America? #미국유학, #유학비용, #미국주립대

"이것은 제가 뤼브롱 산맥 위에서 양치는 일을 하고 있을 무렵의 일입니다. 나는 몇 주일 동안 전혀 인간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라브리라는 개와 양들을 데리고 목장 안에 홀로 남아 있었습니다. 가끔 몽드 뤼르산의 수도자가 약초를 찾으러 지나가기도 하고, 피에몽 산록 지방의 어느 숯장이의 검은 얼굴을 보곤 하였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들은 고독하기 때문에 말이 없었고 이야기하는 흥미조차 잃고 있었기 때문에, 산 아랫마을이나 거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따위는 아무것도 모르는 소박한 사람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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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알퐁스 도데의 "별"이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고교 교과서에서 읽었던 세대는 블로그 주인장 J인 저와 비슷한 연배일 것입니다.

UCO (Univ. of Central America) MBA 유학 1개월째 있었던 에피소드를 제가 이 버전으로 서두만 바꿔 적용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이것은 제가 미국 Oklahoma 주 Edmond 시에서 Oklahoma city의 downtown으로 등교하면서 UCO MBA를 듣던 무렵의 일입니다. 나는 몇 주일 동안 전혀 한국사람을 보지 못하고, 제가 구입한 차와 분양받은 강아지들을 데리고 렌탈 아파트 안에 홀로 남아 있었습니다. 가끔 호세 아저씨가 아파트내 고장난 문들을 고쳐주러 오기도 하고, North High School 지역 고딩들의 등하교 차량 속 얼굴만 보곤 하였을 분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 인근 풍경, 화면빨 많습니다. 실제는 다름니다...호홋>


이제부터는 실제 에피소드입니다. 미국 와서 한달내 가장 황당했던 에디소드! 지인 중 한 분이 회사업무차 근처에 들렀다가 저희 집에 잠깐 들렀더랬습니다. 입이 고급인 친애하는 그 지인 분은 며칠간 제가 한국에서 가져온 믹스커피만 먹더니 금방 질려서는 스타벅스 커피 하나만 테이크 아웃 해달라고 애원을 했습니다. 하핫, 자동차는 저만 갖고 있었으므로 호호...스타벅스를 사주고 안 사주고는 제 맘입니다(미국은... 자동차 없으면 마실 못나갑니다. 걸어다는 자 그 대 이름은 용자(a man of courage!). 그래도 손님이니까 제가 아이 하교길 pick-up 갔다가 귀가하는 길에 미국 온지 한달만에 사상 첫번째로 스타벅스에 들렀습니다. 평소에 저는 한국에서 스타벅스 가끔 들렀었는데요, 미국에서는 초기 정착비용이 좀 들어서 본 고장에 와서 오히려 자제중입니다. 





뭐 마시고 싶냐고 물어보니 지인 왈 "아메리카노"면 된답니다. 그래서 차로 5분 거리인 스타벅스 매장에 들렀고 여기서는 당연하게도 drive-thru 매대에 정차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drive-thru는 사연이 또 있는데 그건 다음 번에.....). 그때 제가 나이가 나이인지라 지인의 주문을 까먹었습니다. 지인이 주문한 "아메리카노"라는 단어가 머릿속에서 갑자기 날아가버린 것이죠. (It totally slippled away!)

얼굴이 백짓장이 된 나는 drive-thru 매대에 얼굴을 내민 스타벅스 직원분에게 자동차 안에서 얼떨결에 크게 의문문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America?"

스타벅스 직원 남자분은 황당한 표정을 짓고 뭐냐고 다시 묻고, 저는 또 생각이 안나, 이번에는 평서문처럼 꼬리를 내리면서 다시 말했습니다. "America!"




결국 한번 더 마지막으로 America를 외치고 원하던 "아메리카노(!!!)" 커피를 받았습니다. 3불 50센트인가 80센트인가... 저

도 얼마나 당황했던지... 결국 커피 사러 갔다가 미국 전체(America)를 4불도 안되는 가격에 사 오게 됐습니다. 

같이 탔던 제 아이는 저보고 창피하다고 이제부터 밖에서 자기 아는 척 하지 말라고 핀잔을 주고요. 집에 도착해서는 지인에게 "이거 Coffee 미국이야, 다음 번에는 Coffee 멕시코나 Coffee 중국도 사다 줄 수 있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물론 지인도 어안이 벙벙!

아뭏든,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제 건망증 덕분에 유학 한달만에 진짜 빵터지는 대실수를 스타벅스 매점에서 하게 됐습니다. 다음번 좌충우돌 에피소드는 Bank of America Drive-thru ATM 사건을 말해보겠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 UCO MBA 다운타운 첫 등정기를 먼저 올리겠습니다.

<제 유학을 도와주신 인터스터디의 UCO Korea Office Manager Mr. Weldon Rice>
* 김우재 실장님도 많이 도와주셨는데 인터넷에 사진검색이 안돼서 못올리네요.
** Mr. Rice 허락도 없이 사진 일단 올려봅니다. 호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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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MBA in UCO (Univ. of Central Oklahoma 주립대학) 그리고 Cafe America?

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J입니다. 저는 약 1년 여의 유학준비과정을 거쳐서 제 인생에서 다시 한 번 멋진 기회를 가지고자 미국 오클라호마 주 에드먼드(Edmond)에 소재한 주립대학인 UCO (Univ. of Central Oklahoma) MBA 과정에 한달전인 2017년 1월부터 등록하여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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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간 제 삶에서 큰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고 이것 저것 유학정보를 수집하며 GRE와 TOEFL 등 준비를 하여 왔지만 제게도 유학을 성취해내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저 나름대로 굉장히 고생하고 헤매고 있던 차에 우연히 유학원 '인터스터디 (InterStudy, www.interstudy.net) 의 도움을 받아 꿈에도 그리던 MBA 유학을 미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UCO MBA의 Spring 학기 (제게는 1학기) Block 1 수업의 중간고사를 막 마쳤고 바로 기말고사 준비기간입니다. 지금도 시험준비에 시간이 모자람에도 불구하고 불구하고 제가 이렇게 제 블로그와 인터스터디 게시판에 미국 UCO MBA 유학기를 연재하려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지금 미국에 유학온지 1개월 반이 지난 시점입니다. 아직도 미국 현지 정착 기억이 생생할 때 초기 UCO MBA 입문 과정을 기록해 두는 것이 유학을 준비하는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 저는 저 혼자서 1년간 유학 과정을 진행하고 알아보다가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고생을 나름대로 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one's share of burden that's inevitable.  ^^). 제 경우는 그러다가 거의 유학을 포기할 때 쯤 되어서 정말 우연히 동 유학원 인터스터디(InterStudy)를 방문하게 되었고 1년간 진도를 못 내던 유학이 단 2개월만에 확정이 되었습니다. 다른 유학원의 수수료 비용 등은 제가 잘 모르겠지만 제게는 인터스터디의 수수료도 매우 저렴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때의 감사함을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혼한 사람들의 경우는 사랑하는 가족의 미래까지도 같이 결정되는 감사함이니까요. 그래서 감사의 마음으로 제가 유학을 한국에서 혼자 준비했던 과정, 그리고 한국에서 인터스터디의 도움을 받았던 기록을 인터넷에 남겨보고자 합니다.

3. 여기 현지에 도착하면 각자 학부나 대학원에 등록 과정을 거치는데 UCO의 OGA (Office of Global Affairs)를 통해 하게 됩니다. 여기서 한국 인터스터디에서 만나뵈었던 고마웠던 UCO의 OGA 담당자분들을 다시 만나서 도움을 받게 됩니다. 즉 현지에 도착해서도 인터스터디 한국 직원분들과 UCO OGA 분들의 도움을 계속 받게 됩니다. 그것이 너무나 또한 감사한 일이고 그래서 제 경험을 여기 남겨 두려 합니다.


4. 위 3가지 목적은 유학과정과 유학정착과정을 학교와 유학원 중심으로 남기려는 목적이었다면, 마지막 4번째 목적은 순수하게 미국현지 생활기 및 영어 체험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아울러 매일 매일 배우는 영어표현이나 생활에피소드 중에 재미있고 참신한 것이 있으면 올려볼까 합니다. 1년쯤 지나면 더 이상 참신하게 느껴지지 않을지 몰라서 초기에 기록해 두는 것이 뒤에 오시는 분들을 위해 도움일 될 것 같습니다.

글 올리는 첫날부터 너무 딱딱한 내용만 쓰기 그래서 바로 다음 글은 재미난 (실은 식은 땀 줄줄 나는) 저(J)의 좌충우돌 현지 에피소드를 올려봅니다. 대망의 MBA 첫날이라든가 공항 입국 기 등도 순차적으로 추후 저희 경험담을 계속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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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기간은 제가 더 이상 새로운 것을 현지에서 reporting할 수 없을 때까지 가급적 지속해보려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연재하면 참 좋을 것 같은데... 특히 첫 학기는 수업따라가기가 그렇게 쉽지가 않네요. 최소한 2주에 한번씩은 글을 올리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 본 유학체험기는 제가 스스로 좋아서, 감사의 마음에 올리는 글입니다. 어떠한 대가성이나 홍보성 글이 아닙니다. 저와 인터스터디의 공동의 허락 없이는 제가 올리는 미국현지 MBA 정착기를 포함한 제 블로그와 (제 블로그 내용이 전재되는) 인터스터디 게시판 내용의 상업적 이용을 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UCO의 공식 한글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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