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21일 토요일

미국 입국 3일내에 해야하는 집, 은행, 휴대폰, 인터넷, 전기, 자동차 등 초간단 정리

미국 주립대 UCO 생활 3년 채워갑니다. from 미국 주립대 유학생 J

도움이 되시라고 미국에 유학생으로 와서 아파트를 구할 때 3일간의 일정을 올려드립니다.
매우 간단하게 일정을 적어봅니다.

도착 0일: 비행기 주로 밤에 도착... 미리 예약한 집에 간신히 몸을 눕히고 라면 끓여먹고 하루 끝냄. 대부분 아파트 사무실이 오후 5시나 6시경에 문을 닫습니다. 그러면, 미리 예약한 집 문을 열어주시고 열쇠는 집안에 놔두십사고 부탁해 보면 (저의 경우에는) 아파트 사무실에서 허락해 줬습니다.

도착 1일:

- 아파트 사무실이 문 열 때 바로 아파트 사무실에 가서 집 계약 서명 혹은 마무리
  (그 전에 한국에서 미리 이메일로 연락해 예치금을 포함해 필요한 조치나 서류조치는 다 해 놔야 합니다.) * 이 때부터 집주소, 아파트 계약서, 여권, 현금 등은 반드시 지참하고 다니십시오. 도착 2~3일째 자동차 구입이 완료될 때까지입니다.

- 수도, 하수처리, 쓰레기 비용 등은 아파트 계약할 때 대부분 그 안에 포함돼 있어서 일괄로 비용이 지불됩니다. 제 기억이 정확하지 않으나, 이 건은 아파트 사무실 가서 어떻게 내야 하냐고 한 번 물어보십시오.

- 아파트 사무실을 나와서 은행에 가서 계좌 열고 가지고 오신 현금 중에 몇 천 불을 제외하시고 나머지는 입금하시고 신용카드 및 Debit 카드 개설. 이때 임시 수표를 3장인가 주는 은행이 있습니다. 그 수표용지가 꼭 필요합니다. 가급적이면 받아오세요. (참고로 저는 Bank of America에서 신용카드, Debit 카드, 그리고 임시 수표 다 받았습니다.) 원래는 미국은 신용카드를 막 입주한 유학생에게 안 주는데... 미국 체류 1~2년만에 이 은행은 방침이 바뀌어서 신용카드까지 당일 만들어 주더라고요. 카드 만들때 전화번호가 필요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데... 최근에는 전화번호 없어도 되는 것 같더라고요. 이건 은행에 갔을 때 문의하세요.

- 은행에서 돌아와서 아파트 사무실로 가서 수표에 금액을 적어서 첫달 렌트비를 결제합니다. 첫 대금은 현금도 안 받고 수표만 받아서 이 임시수표가 꼭 필요합니다.

- 전화 및 인터넷 개통. 전화기 및 인터넷을 동시에 개통해 주는 곳이 더 편합니다. 따로 따로 서비스하는 곳에 들면 결합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비용이 더 들어가고, 해지시에도 번거롭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래서 AT&T를 선호합니다.

- 전기를 공급해주는 시 Utility 지점을 방문하여, 전기를 개설하고 대금을 미리 냅니다. (아파트에 따라 이 절차를 돈을 받고 대행해 주기도 합니다. 미국 입국전에 미리요. 미국 입국 후는 본인이 직접 해야 합니다.)

- 간단한 장보기를 합니다. 이 때는 차가 없으므로 현지 한국인 분들에게 하루나 이틀 riding을 부탁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마트 가서 생필품 무슨 브랜드를 사야 되는지도 잘 모를 수 있으므로 현지 한국인분들에게 하루 이틀 부탁해서 마트를 갔다 오시는 것 추천들립니다.

- 가급적 위 절차를 하루안에 다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은 일처리 절차가 느리므로 아침 8, 9시부터 부지런히 다니셔서 오후 4시 이전까지 다 해결하시는 게 좋습니다. 장보기는 저녁에 하셔도 됩니다.

도착 2일:

- 도착 1일째 해야 되는 일 중에 못 한 일이 있으면 2일째 계속 처리, 이때도 주소, 카드, 현금, 임시수표, 아파트 계약서, 여권 등 다 들고 다니시는 게 좋습니다. 어떤 정보를 물어볼 지, 어떤 걸로 결재할 지 다 대비해야 합니다.

- 자동차 딜러샵 2군데 방문하여 (중고)차 구입 + 자동차 보험 가입. 자동차 구입은 가급적 입국 3일내에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인근 한인분들에게 계속 차로 데려다 달라고 하기 곤란할 수 있습니다. 각자 다들 생업이 있으시기에요. 특히 이때  임시수표가 매우 유효합니다. 자동차 대금을 수표에 적어서 그 자리에서 지불할 수 있습니다. 수표가 없으면 자동차를 산 후에 며칠 후 은행에서 Cashier's check를 따로 끊어서 제출해야 합니다. 아주 번거롭죠. 그래서 임시수표가 필요합니다.

- 자동차 딜러샵에서는 차를 구입할 때 자동차 보험구입이 이루어져야 차를 인도받습니다. 때문에 당일 차 구입후 바로 그 자리에서 보험사와 연결해서 자동차 보험 체결하고 그 증빙을 딜러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이 때는 한가지만 명심하시면 됩니다. 비싸더라도 Full coverage를 선택하세요. (처음에는 돈이 너무 아까워서 망설이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이게 든든한 보험이 됩니다. 여기에는 돈을 아끼지 마세요. 저의 간곡한 당부입니다.)

- 차를 구입하면... 놀랍게도 바로 그 자리에서 집까지 본인이 차를 몰고 와야 합니다. 미국 지리도 잘 모르는데... 그래서 하루나 이틀 현지 한인분의 안내를 받아 차 운전석 옆자리에서 미국 운전 관습을 관찰하시고 그대로 운전하는게 중요합니다. 한국이랑 미묘하게 다른 운전법규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 자동차 내비는 구글이 최근에 인수한 Waze라는 내비 앱을 강추드립니다. 저는 이 앱 없이는 장거리 운전 못합니다. 미국은 일방통행도 심심찮게 있어서 모르는 동네는 반드시 내비 키고 가야 합니다.

도착 3일:

- 도착 2일째까지 마무리 못한 일이 있으면 3일째 처리. 적어도 3일째까지는 자동차 구입을 마무리 지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2일째 구입하면 더 최상.

- 미국은 월마트와 코스트코, 샘스클럽 등의 마트 선택지가 있는데, 결국은 코스트코가 제일 좋습니다. 유료 회원제이고 연간 60불 정도 듭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월마트보다는 코스트코가 쌉니다. 도착 2, 3일째 코스트코 회원에 가입하시고 필요물품을 사시는 게 좋습니다. 어떤 도시는 코스트코가 없기도 하지만,  Edmond인근에 코스트코가 지난 5월달인가 입점. 행복^^

아이들 학교 개학 첫날:

집 계약서 사본 내지는 원본을 들고 학교에 가서 본인의 입주 증빙을 하십시오. 그래야 학교에서 아이들을 받아줍니다. 아이들은 당일 바로 수업에 들어갑니다. 주거 증빙은 주로 전기세나 수도세 낸 영수증으로 대체해도 되는데 입국한지 며칠 안되는 유학생들은 그런 증빙이 아직 없으므로 아파트 계약서를 들고 가세요. 제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아마도 전기세 증빙을 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건 첫날 여러분이 돈 내게 되거든요. 시 utility 센터에 내고 받은 영수증을 지참하고 아이들 학교를 가십시오.

본인 대학 개학 일주일 전:

UCO 대학교는 개학 전 주 월요일 새벽 8시 이전에  Nigh Universcity Center 건물 1층에 있는 국제학생처 (Office of Global Affairs)에 가서 학생증도 만들고 그 사람들이 하라는 대로 열심히 뭘 작성하고 다니면 됩니다. 미국 입국시 필요한 백신을 접종했다는 증빙이 필요한데 백신 안 맡은 게 있으면 대학내에 위치한 clinic 어디 가서 언제까지 접종받고 오라고 알려줍니다. 대학내 자동차 연간주차증은 어디서 발급받냐고 물어보시고 꼭 조치하세요 (동 건물 3층에 있음). 안그러면 한 시간에 1불씩 계속 냅니다. 당일날은 연간주차증 발급이 안되므로  동 건물 정면에 있는 유료주차장에 주차하고 야외에 있는 kiosk에서 미리 2~3시간 치를 계산하고 입장합니다. 그래봐야 2~3불 합니다.

*** 후속 조치

모든 급한 일들이 끝나면 자동차 등록, 운전면허 발급 등을 합니다. 이것은 딜러가 주정부 행정부서에 프로세스를 처리해서 2주~3 정도 소요되어 본인에게 차량 소유증이 배송되면 그 때부터 인근 DMV, 그리고 Tag Agency에 가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차 산 날 바로 처리가 안됩니다.

교통법규중에 Stop Sign과 속도 제한 등은 반드시 지키시고요. 특히 명심하실 것은 노란색 통학버스, 그리고 학교앞 25마일 속도 제한은 목숨 걸고 지키십시오. 캐나다에서는 이거 안 지켜서 2천만원 급의 벌금이 나온 적도 있다고 합니다. 학교앞 속도 제한 안 지키면 일단 한국돈 20만원부터 벌금이 시작됩니다. 에드몬드는 좋기도 하고 안 좋기도 한 게 교통단속이 좀 깐깐한 편에 속합니다.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반면에 혹 교통딱지를 뗄 수 있습니다.

이상...간단한 미국입주 첫 3일간 안내기였습니다.

- 미국 주립대 UCO 재학생 J -



2019년 8월 31일 토요일

YouTube 유튜브가 미국 대학 프로그래밍 과정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미국 주립대 UCO 재학 2년 8개월차,

이번 주에 제 전공인 MSBA 수업의 하나인 Database Foundation (DF)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파일쉐어 프로그램의 일종인 One Note도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DF 수업의 일환으로 SQL Server 2017을 깔았는데 교수님 지도하에 잘 깔았습니다. 하지만 실행하려다보니 중간에 사소한 에러가 났습니다.

그래서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해당 에러 메시지를 구글에 입력해 보니 유튜브 영상이 나왔고 그걸 따라했더니 1분 안에 해결됐습니다.


진짜 좋은 세상이 왔습니다. 이것 뿐만 아니라 그래픽 툴이나 통계 툴을 다룰 때도 입문 단계나 설치 단계에서 에러가 나면 아직 내공이 깊지 않아 어쩔 줄을 모르는데 그때마다 유튜브의 여러 영상들을 보면서 쉽게 쉽게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럴 때는 세상이 좋아져서 참 다행입니다. 미국 대학 공부에 유튜브가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From Edmond, OK.

The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UCO) 
Office of Global Affairs (국제학생처) 

유학생 J

연락처: syim-sa@uco.edu

http://www.uco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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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3일 금요일

고교 Debate수업 때 학부모 자원봉사

미국주립대 UCO 생활 2년 8개월째,


어제는 자녀의 고교수업 중 하나인 Debate 수업 선생님이 학부모를 초대해서 수업과 관련된 학부모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저야 교육철학이 '아이들이 각자 수업은 각자 알아서 해야 한다.'라는 독립심을 키워준다는 명분하의 귀차니즘을 표방하고 있는데... 어제는 참석을 꼭 해야 해서 학부모 회의에 참가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들었더니...나름 재밌더라고요. 몸이 피곤해서 그렇지^^

다른 내용은 차치하고 주(State) Debate 대회가 학교마다 돌아가며 열리는데 우리 학교에 그 대회가 올 텐데 학부모는 뭘 자원봉사하실래요... 라는 문항이 있었습니다.

그간 노구를 이끌고 미쿡에서 공부하느라 제가 아이들 중고교 자원봉사를 잘 못했는데요. 이번에 안 하면 영원히 못하겠다 싶어서 신청을 했습니다. 항목은 "대회 끝나고 청소" 자원봉사입니다.

말로 하는 자원봉사도 있고, 요리 지원도 있고, 대회 진행요원 등 자원봉사도 있었는데 저는 자원봉사까지 와서 떠듬떠듬 모르는 분야의 영어를 하고 싶지 않아서요. (뼛속까지 귀차니즘)

그런데, 제가 알게 된 오클라호마 거주 한국학부형 중 한 분이 오늘 초등학교가서 잡초 뽑는 자원봉사를 했다고 해서 빵터졌습니다.

우웅... 우리는 몸으로 때우는 자원봉사가 좋아요. 외국에 와서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From Edmond, OK.

The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U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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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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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9일 월요일

3번째 여름방학을 마치고 다시 미국에서 잔여 석사 학기를 시작합니다.

미국 주립대 생활 2년 8개월차,

미국주립대 UCO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에서 MBA를 마치고 MSBA를 1년 진행했으며, 이제 1년이 남았습니다. 내년 여름에는 되든 안되든 현지에서 Job을 구하기 위해 노력해 보겠습니다.

지난 반 년 동안 신나게 미국 현지 대학교 비디오도 찍고, 편집기술도 배우고, 유튜브에 올리면서 재미있었고 앞으로도 최소 한 학기는 UCO 국제학생처에서 학생 part timer로 일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부터 전력을 다해서 미국내 직장을 알아봐야 하고, 거기에 걸맞는 '빅데이터 처리' 실력을 갖춰야 해서 향후 1년간 프로그래밍 공부에 전념하고 인턴 기회를 찾아보는데 모든 시간을 쏟아부을 예정입니다.

그래서... 미국 현지 경험담을 올리는 글들이 편 수도 줄어들고 특히 동영상은 올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글이 사진도 없이 무미건조해도 이해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미국에서 쉬지 않고 6학기 째를 시작하게 되니까 감개무량한 점도 많습니다. 이제 미국에 처음 와서 당황하거나, '이런 것도 있어?' 그러면서 놀라는 것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오히려 진지하게 이들 사회의 강점에 대해서 잘 관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마음이 차분해졌다고나 할까요?

여름방학을 한국에서 보냈기 때문에 출국할 때 자동차보험사에게 방학동안 운전 안 할 것이라라고 보고해서 보험료를 월 130불 내던 것을 40불씩만 냈었는데요.  방금 새벽에 전화해서 미국으로 다시 귀국했다고 보고(?)했습니다. Geico 보험사에요.^^ 거의 두 달 반 영어를 안 쓰다 보니 그나마 있던 실력도 또 다 어디로 도망가고... 보험사 상담원과 한참 두서없이 한 말 또 하고 한 말 또 하고 하면서 수다를 떨었습니다.

저는 이제 영어고민을 거의 안하는데요. 그것은 말이 극복돼서 안 하는 것이 아니고, 지금 저는 영어공부를 하는 것보다 제 전공공부에 집중해서 완벽하게 제 과목을 숙달하는 것이 미국내 직업찾기에 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어는 잘 하지 못하나...^^ 고민을 접었습니다. 그냥 대충 되는대로 살기로 했습니다. 어느 정도 수준이냐면 매일 같이 일하는 미국사람들과는 잘 알아듣고 잘 일하는데... 요렇게 전화로 보험사 등과 전화해서 간만에 모르는 사람과 영어하면 식은 땀을 약간 흘리는 정도입니다. 원래 기억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 숫자나 보험용어 같은 것은 묻고 또 묻고 하는 편인데요... 그래도 오늘 새벽에 나의 귀국(미국으로요)을 자동차 보험사에 알리면서 느낀 점은 ... 나는 참 상대방하고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는구나, 라고 느낀 것이었습니다. 노땅 아저씨 농담 막 섞어가면서 미국애들하고 영어합니다. "영어 잘 못해서 미안해." 하고 맨 먼저 양해를 구하고요. 그렇게 여러번 재확인하면서 전화영어를 하지만...뭐 끝치고 나면 대화를 나눠서 즐거웠다, 고마워요, 이런 말을 하면서 기분좋게 전화를 끊습니다.

아, 며칠전에 전화사기가 걸려왔습니다. 당신의 소셜 시큐리티가 문제가 생겼다, 연락하라면서요.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마시고요. 다음과 같이 대응하시면 좋습니다.

1) 거기서 번호 누르라든가 뭐라든가 하는 말을 다 깡그리 무시하시고 1분내로 그냥 끊으세요. 그리고 미국의 행정기관들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공적 연락은 대부분 정식 우편으로 합니다.

2) 가까운 미국지인에게 물어보세요. 그러면 대부분 전화사기(scam)라고 말해줍니다.

3) 그리고 전화 걸려온 번호를 구글에 입력해보고 옆에다 scam call 이런 식으로 추가 입력해서 엔터를 치면... 대부분 스팸 전화의 자동안내문구를 텍스트로 보여줍니다. 제가 들은 것과 거의 일치하더라고요.^^

4) 그리고 정말 정말 의심스러우시면 scam call이 사칭하는 미정부기관에 직접 연락해보시는 수도 있겠습니다. (4단계는 거의 필요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1단계입니다. 뭔가 협박성, 대가성 사기전화 같은 기운이 느껴지면 전화기의 아무 버튼도 누르지 마시고 대강 듣기만 하신 후에 끊으시면 됩니다. 괜히 "1번 누르세요, # 누르세요,' 이런 안내문구 따라 전화기 버튼 누르시면 절대 안됩니다.

미국주립대 UCO 석사과정을 두 개 연속 2년 반째 다니다보니... 이번 학기는 희한한 전화와 함께 시작하네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는 전공공부와 직업찾기에 올인하는 1년을 시작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From Edmond, OK.

The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UCO) 
Office of Global Affairs (국제학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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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syim-sa@uco.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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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3일 월요일

미국에서 침대 구입

미국주립대 생활 2년 6개월차,

이번 가을학기에 제가 재학중인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석사과정으로 입학해 오시는 분 문의에 답변차 여기에 침대 구입 관련 정보를 드립니다.

<아파트 3층에서 바라본 풍경>
제 YouTube 계정인 Jason S Yim의 방문 및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침대는 가격도 좀 되고, 크기는 왕 되고 그래서 중고구입과 새 침대 구입중 고민하셔야 하는데요. 일괄적으로 무빙세일을 받지 않으시는 한 침대구입은 새 제품으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한국인들은 유학생활동안 애완동물을 기를 여유가 없지만 미국인들은 강아지나 고양이들이 침대위에 자주 오를 수도 있고, 간혹가다 침대bug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깔끔하게 새 침대 사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참고로 저는 2년 반 전에 무빙세일을 받았는데 당시 침대 3개를  잘 물려주셔서 아무 이상없이 편하게 잘 지내고 있다가, 최근에 여유가 좀 생겨서 기존 3개 침대중에 2개를 바꿨습니다. 대학교에서 학생 알바로 번 돈 투입^^

일단 제일 저렴하게 구입하시려면 SAMS Club에서 온라인으로 침대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배달은 무료입니다.  단 침대는 대부분 10일 이상 배달기간이 소요됩니다. 한 번 생각해보세요. 물류창고에서 미국전역으로 그 큰 제품을 배송해야 하니...저는 대강 2주 정도 되니까 침대가 오더라고요.



여기 위에 보시면 Full size 침대중에 살펴봤는데 앞 두 개 정도 침대가 나쁘지 않습니다. 첫번째 침대는 하이브리드라서 얇은 젤 막이 5cm정도 맨 위에 있는 버전이고, 두 번째 침대는 그냥 스프링만 있는 침대입니다. 이제부터는 각자의 여유를 두고 구입하셔야 하는 것들인데...제가 두 가지는 투자하시라고 권해드리는 것이 집과 침대입니다. 아무래도 고단한 유학생활중에 잠이라도 편하게 자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참고로 자동차에는 크게 투자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미국유학생활중에 여행은 학기중에는 200% 불가능하고요. 방학 때 여행다니시려면 또 돈이 들겠죠?^^ 물론 저렴하게들 많이 돌아다니셔야겠지만... 그래서 여행 다닐 때 크고 좋은 차가 필요하니 차에 투자하겠다, 라고 말씀하신다면..."난 이 결혼 반댈세..." 정도의 대답을 해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진짜 여행중 좋고 큰 차가 필요하시면 며칠 렌트하셔서 다니시고요^^.

위에 369불짜리도 결코 허접하지 않으니 그걸 선택하셔도 문제가 없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대부분 매장 가서 누워봤는데 스프링 매트리스중에 이거 너무 후진 걸...하는 그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냥...가격이 올라가면 좀 더 좋아지는 것이지요^^ 특히 하이브리드는 뭐랄까 좀 잡아주는 안정감이 있다고나 할까요? 그런 특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예 젤로만 되어 있는 침대가 있는데요. 스프링은 전혀 없고요. 그러면 허리 부러집니다.^^ 넘나 불편하다고나 할까요? 그런 침대는 가격은 싸지만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만류하고 싶어요.

침대 크기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초등학생 혼자는 트윈침대면 충분하고요. 초등학생과 엄마가 간혹 같이 잘 수도 있는 침대라면... 최소 Full사이즈가 필요합니다. 어른 둘이 편하게 누으려면 Queen 사이즈가 필요합니다. 저희는 운 좋게도 킹 사이즈도 물려받아서 그것은 집에서 권력이 제일 쎈 집안구성원이 쓰고 계시고요 (불행히도 저는 그 왕 큰 침대를 배정받지 못했습니다). 타 고교생 한 명은 full size, 성인인 저는 한국근무중인 배우자 각하께서 오셨을 때 같이 써야 해서 Queen size를 쓰고 있습니다. 싱글은 너무 폭이 작아서 가급적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초등학생이라도요.

다음 사진은 제가 올해 할일 할 때 침대 산 케이스인데요. 그때는 100여불인가 할인기간이었습니다. 그런데... 할인이 자주 있으니까 아쉽다고 생각하시지 말고 자주 자주 Samsclub 사이트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기 보시면, 제가 구입한 침대 품목은 Serta Perfect Sleeper Luxury Hybrid Glemmoor Super Pillow Top Mattress LP Set - Queen 입니다. 여기서 Set라 함음 침대 밑에 까는 15 ~ 30cm 정도의 나무상자 (boxspring)를 같이 구입했다는 의미입니다. 약 100불 정도 합니다. 제가 미국생활을 잘 몰라서 그런지 이것 단독으로는 구입이 안되고 침대 살 때만 같이 구입할 수 있습니다. Boxspring 100불이 아깝다 그러시면 40불 정도되는 철제 프레임을 샘스클럽에서 팔 거든요. 그거 사면 됩니다. 저는 두 개 다 우리 집에서 사용중이라 다들 괜찮습니다. 자는데는 지장 없어요^^ 박스스프링은 normal 높이가 있고 low 높이가 있는데요 가급적 low 높이가 좋습니다. 어른들은 normal 스프링박스를 깔고 침대를 위에 놓으면 최종 높이가 엉덩이쯤에 와 닿아서 남자이고 175~180 사이 키인 저마저도 약간 점프한다는 느낌으로 침대에 다이빙 중입니다.^^ 특히 초등생들은 암벽 등반 분위기를 느낄지도 몰라요. 그래서 안전하게 Low 높이의 박스스프링을 받으면 됩니다.

당시 저는 총 합쳐서 125불 할인받았네요. 거기에 세금이 49.83불 붙어서 총 653.83불을 지불했습니다. 미국은 기껏 제품 다 고르고 나면 세금이 맨 나중에 붙어서...'어 이거 사기 아냐?'라는 생각이 잠깐 드는데요. 그건 어쩔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별로 도시별로 세금이 달라서 일괄적으로 희망소매가격에 세금을 포함할 수가 없습니다. 웃긴것은 자동차로 20분 남짓 거리인 OKC 도시와 제가 사는 Edmond 도시간에도 세금이 다릅니다. 그러니 미국 전역에서는 오죽하겠습니까? 가격 안에 미리 세금을 포함해서 표시할 수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미국에서는요.

침대 주문할 때 본인의 미국전화번호와 이메일을 적어넣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본인 미국전화번호입니다. 일단 10일 정도 걸려서 미국 배송센터 (샘스클럽 혹은 침대 제조사) 에서 오클라호마시티 배송센터 (로컬 3rd party)로 침대가 배송이 옵니다. 그러면 거기서 본인 전화로 전화가 걸려와서 5일 정도 여유를 두고 그 중에 며칠 배송갈텐데 집에 계시냐, 고 문의가 옵니다. 그때 Yes 하시면 그 시간대로 배송이 오고, 집안에 끝까지 설치해 주신 다음에 (침대 설치야 그냥 던져넣는 정도지만요) 서명을 받아갑니다. 잘 배송받았다는.

이런 절차로 배송이 됩니다. 그러니까 유학생들이 비행기를 통해 밤에 Edmond에 도착하신 다음에 다음날 아파트 계약마무리 및 키 인수, 인터넷, 전기요금, 휴대폰, 은행계좌 생성 및 카드 발급 세팅을 완료하면 바로 침대를 주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출발전에 미리 샘스클럽 회원인 현지 유학생을 통해 미리 주문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것은 부탁을 받는 사람 입장이 다 달라서 항상 가능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독립적으로 도착 다음날 주문한다, 라고 생각하시는 게 맘 편합니다. 그럼 20일내지 25일 정도는 아쉽지만 바닦에서 주무셔야 한다는^^. 미국 생활은 대부분 이렇게 시작됩니다. 다른 분들도 무빙 세일을 받지 못하시는 분들은 이런 경험이 많으세요.

Good Luck이 필요하고요.  May the Force be with you! 입니다.
초기에 정착 고생은 누구나 하는 것이니 너무 크게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요.

참고로 인근 미국대학에서 테솔(TESOL) 과정을 졸업하신 한국 유학생 지인께서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영어원어민학원을 올 여름(2019년 7월)에 개설합니다. 제가 신뢰하는 지인분이여서 해당 정보를 공유합니다. 아래 링크를 방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호바루 어학원 starkindle(스타킨들) 까페

http://cafe.naver.com/starkindlehttps://cafe.naver.com/starkindle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From Edmond, OK.

The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UCO) 
Office of Global Affairs (국제학생처) 

유학생 J

연락처: syim-sa@uco.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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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일 토요일

책 공수 대작전 3. 미국생활을 일목 요연하게 지겹지 않게 잘 정리한 책 추천

책 공수 대작전 3편입니다.

이것은 오늘 집 앞 알라딘 중고서점에 들렀다가 발견한 미국생활소개 책입니다. 제가 이런 책을 많이 살펴본 적은 없지만, 이 책은 한 번 딱 보고 '참 읽기 편하게 써졌구나, 그리고 미국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들이 들어있네...모두 커버하지는 않지만.'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야 미국대학생활을 소개한답시고 겨우 2년 반 미국대학원을 다닌 친구가 bla bla bla 하고 블로그와 유튜브에 글과 동영상을 올리지만, 다음 책은 최소 15년 정도 미국에 거주하시고 이민정착 과정을 거치신 가정주부님이 쓰신 책 같습니다. 가정주부이신 것은 확실하신 것 같은데 주된 정규직업 경험을 미국에서 하신 것인지는 제가 너무 서둘러 서점을 뜨는 바람에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넷 서점에서 책 소개를 검색해보면 저자의 자세한 이력이 나올 것 같습니다.



미국으로 유학오실 분들은 가급적 눈 딱 감고 이 책을 사가지고 오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복잡하게 그리고 지저분하게 이리설명 저리설명하면 잘 못 알아듣는 단순무식한 사람인지라 (영어로 아마도 singleton이라고 할 겁니다.) 그림 나오고 굉장히 읽기 편하게 나온 책을 왕 선호하는데요. 이 책이 딱 그 책입니다. 적극 추천드립니다. 나온지가 꽤 됐지만...절대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미 훌륭한 내용과 책 포맷을 가지고 있어요.

분명한 것은 2~3년 깔짝 미국생활을 경험중인 저와 15년 이상 체류하신 분은 내공 자체가 다릅니다. 실은...저도 한 권 사서 갈까 생각중이예요. 특히 제가 다음과 같은 도로교통 편 중에 아직도 잘 모르는 부분이 있을까봐요. 이상하게 책 장사하는 것 처럼 들리지만, 미국 유학오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사가지고 오셔야 하는 책이 아닐까 합니다. 도로 운전부분은 중앙선 횡단이나 비보호 죄회전 관련하여 제가 미국에서 비디오 찍은 것도 있는데 편집할 시간이 없네요. 추후 편집하면 이 글과 관련하여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그럼 훨씬 더 이해가 잘 되실 거예요. 미국 운전의 핵심은 (합법적) 중앙선 횡단과 비보호 좌회전입니다.^^




참고로 인근 미국대학에서 테솔(TESOL) 과정을 졸업하신 한국 유학생 지인께서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영어원어민학원을 올 여름(2019년 7월)에 개설합니다. 제가 신뢰하는 지인분이여서 해당 정보를 공유합니다. 아래 링크를 방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호바루 어학원 starkindle(스타킨들) 까페

http://cafe.naver.com/starkindlehttps://cafe.naver.com/starkindle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From Edmond, OK.

The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UCO) 
Office of Global Affairs (국제학생처) 

유학생 J

연락처: syim-sa@uco.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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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공수 대작전 2


책 공수 대작전 2편,

다음 책들은 이번에 새 책으로 바꿔서 마련해 가려고 합니다. 사유는 책들이 20년은 족히 넘어서 인쇄품질이 조악하고 종이 자체가 삭으려고 하는데요. 책 내용은 명품이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제 인생에서 책을 버리고 개정판으로 사는 거의 처음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중에서 진짜 명저는 하이젠베르크의 '부분과 전체'입니다. 당연히 새로운 출판본이 이미 시중에 있고요.  이 책은 고등학교 때 읽으면 정말 좋습니다. 그 이유는 불확정성 원리를 발견한 하이젠베르크의 생각의 싹이 그가 독일 고교인 김나지움을 다닐 때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이미 텄기 때문입니다. 우웅...독일 고등학생들은 100년 전에 이렇게 수준높은 물리학 대화를 나눴어, 하고 막 부러워하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대부분의 독일 고등학생들은 별 생각없이 살겠지만요.^^ 미국 고등학생들 아무 생각없이 사는 것을 보고 있는 저로서는 그렇게 확신이 듭니다. 호홋! 하지만 요새 제가 제일 부러워하는 것은 아무 생각없이 스트레스 없이 고교를 다닐 수 있는 서구의 학풍이 부럽습니다. '학업 스트레스는 대학교 때부터'가 제 모토입니다. 저도 나름 대학 시간강사를 오래 한 경험이 있어서 제 교육 철학이기도 합니다.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트와 자본주의 정신'은 저는 대학교 때 제 전공과목이 경제학이라 교양삼아 읽어봤는데 사실 크게 감명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논리의 비약이 많은 책이었다는 느낌이었고 또 그 뭐시냐...독일 사람들은 무슨 문장 표현을이렇게 어렵게 쓴단 말인가, 하면서 투덜댔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이 생에 이런 책을 한 번 읽어봤다는데 만족^^. 어려운 표현이 넘쳐나는 것은 충분히 감수하고서라도 저는 아주 좋은 책이라는 느낌을 받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나왔을 때 획기적이었겠구나? 하는 생각 정도 듭니다. 비슷한 느낌의 책으로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라는 책도 있습니다. 아이디어는 획기적인데, 논거로 한 얘기 또하고 한 얘기 또하고 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아마도 독일계 친구들이 논리에 집중하느라 글을 유려하게 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요런 책들은 물리적 책으로 보관하면 나중에 또 책이 삭아서 다시 사야 하므로 돈이 아까우므로 그냥 평생보관용으로 전자책을 사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레고리 베이트슨의 '정신과 자연'은 책 자체가 좋은 책은 아니고, 그 안에 "피드백 " 과정이 생명체, 기계, 혹은 컴퓨터에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명백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대목을 좋아하기에 이 책을 개인적으로 소중하게 여깁니다. 다른 분들은 별로 감흥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 역시 멀고먼 옛날 대학교 때 서점에서 친구 기다리다가 우연히 산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의 저자가 유시민이었다는 것을 불과 몇 년 전에 알았습니다. 수십년간 누가 썼는지도 모르고 살았네요.^^ 제 기억에 의하면 이 책은 10여개인가의 역사적 에피소드를 통해 세계사를 관통하는 역사발전논리의 흐름에 대해 썼는데 개별 에피소드를 통한 의미 추출은 저도 동의하는데, 여기서 뽑은 10여개의 흐름이 역사발전에서 변곡점이 되는 에피소드인가는 읽을 당시 긴가민가 했습니다. 모든 책들이 워낙 예전에 읽은 책들이라...기억이 가물거리기도 하지만 이 책에 대한 제 기억은 그렇습니다. 정치적 호불호를 떠나서 이 저자는 저와 전공이 같아서 이 분이 경제학 분야 이야기를 하면 저는 이해가 쏙쏙 잘 됩니다. 그래서 한국 들른 김에 이 분이 쓴 역사서 등이 있으면 가급적 새 판본으로 사 갈까 합니다. 아이에게 읽힐 목적으로요. 그럼 저는 언제 읽냐고요? 저는 대학교 전공 마치고 미국에서 (다행히) 직장 찾은 다음에, 이 정도 하면 안 찔릴 실력이 되겠는데 라는 자기 확신이 들면 그때부터 읽어보려고요. 지금은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이 우선!

참고로 인근 미국대학에서 테솔(TESOL) 과정을 졸업하신 한국 유학생 지인께서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영어원어민학원을 올 여름(2019년 7월)에 개설합니다. 제가 신뢰하는 지인분이여서 해당 정보를 공유합니다. 아래 링크를 방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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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공수 대작전 1

최근에 한국에 잠시 들른 김에 교보문고, 시립도서관, 그리고 알라딘중고서점 3군데를 순환해서 들르면서 책들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사유는 첫째, 제 전공인 MSBA (Master of Science in Business Analytics) 관련하여 빅데이터 처리 프로그램인 Python이나 R 등에서 괜찮은 책이 있는 보려는 것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제가 다니고 있는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담당 교수님의 교재 및 추천도서 목록이 워낙 좋아서 그렇게까지 눈에 불을 키고 한국에서 책을 찾을 필요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한 두개 걸리는 것이 있으면 사서 비행기에 실어 미국으로 날르려고요^^

두번째는, 이왕지사 취미삼아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그리고 블로그 이렇게 4위일체(?) 글/사진/동영상을 올리는 김에 각각의 소셜미디어 서비스에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콘텐츠를 올릴 수 있고 또 최적의 해시태그 등을 찾을 수 있는지 책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한국에 온 김에 제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Final Cut Pro X의 한국어판 설명서가 있으면 하나 사 가려고요. 물론 영어가이드북이나 유튜브 해설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하나 논리적으로 된 책자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세번째는 어찌 보면 좀 황당한 것인데, 제 용도는 아니고, 우리 아이들이 미국에서 고교를 다니고 있기 때문에 취미삼아 읽을 수 있는 각종 교양서들을 주어 모으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유학기간이 1년이 남았지만, 혹시나 운이 좋게 미국에서 직업을 가질 수 있게 되면 몇년간 한국으로 여행오기가 어렵게 됩니다. 미국 관련 규정때문에요 ^^! 물론 이건 직업을 구한다는 아주 좋은 행운의 부작용이기 때문에 이런 부작용은 대환영이지요^^. 그래서 혹시나 해서 향후 3년 정도 한국에 못 올 수 있다는 설레발 속에서 책들을 사 모으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미있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한 서점 책 탐색 대작전에 들어갔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가 읽을 책들은 아니고 중고교생을 취한 교양서이기 때문에 제 시간을 많이 투입해서 검토할 수가 없어서 각 책 당 1분 이내로 살펴보고 판단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럴 때는 멀고 먼 옛날부터 책을 읽어온 내력이 도움이 됩니다. 웬만하면 책을 몇 십초 뒤적이다보면 대강 감이 오거든요. 좋은 책인지 아닌지...

한국에 있는 제 서재에서 공간부족을 이유로 대학교 때부터 정성들여 사 모아온 책들의 최소한 80% 정도는 이미 예전에 갖다 버렸고요. (한국 집 사정이 대개 그러듯이 책 수납 공간이 많이 부족해서요.) 남은 20%의 책을 절반씩 재 분류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읽힐 수 있는 책과, 그냥 저 자신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책 두 분류로요.

일단 제가 미국에 가지고 가기로 한 기존 책 컬렉션중 사진 한 장을 올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필요없는 제 취미인 책들 (그래서 안 가지고 갈 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마 사진 해상도 때문인지 아마 책 제목이 잘 안 보이실텐데요, 제가 이전에 읽어본 책 들 중에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책들은 한 권 한 권씩 리뷰를 올려볼까 합니다. ^^ 물론 미국에서 수업듣고, 직장 구하고 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아서 또다시 장기 프로젝트가 되겠지만요.

예전 책들 중에 정말 좋은 책들은 제가 잠시 소개도 하고, 이번에 세군데 서점/도서관에서 발견한 재밌는 책들이 있으면 이 역시 소개하겠습니다. 그냥 재확인한 것이지만... 먹고 사는 문제만 해결되면 교보문고, 국립/시립도서관, 중고서점, 그리고 아마존전자책섹션 등을 하루 종일 돌면서 소일하고 싶습니다. 보르헤스가 한 말인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이 세상에 천국이 있다면 그것은 도서관이라는 말에 100% 동의합니다.

참고로 인근 미국대학에서 테솔(TESOL) 과정을 졸업하신 한국 유학생 지인께서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영어원어민학원을 올 여름(2019년 7월)에 개설합니다. 제가 신뢰하는 지인분이여서 해당 정보를 공유합니다. 아래 링크를 방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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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30일 목요일

초등학생을 데리고 미국 유학시 최초의 가이드라인이 되는 책

미국주립대 생활 2년 5개월차,

최근 시간이 나서 한국을 들르고 있는데요. 어제 이런 저런 볼 일을 보려고 강남역에 들른 김에 인근 교보문고에 들렀습니다.

제 UCO 석사전공인 전공인 데이터 처리 프로그래밍 책들을 좀 보았고요. 그외 항상 취미인 영어나 중국어 섹션을 어슬렁 거려봤습니다.

그러다가 실은 영어책은 교보문고 섹션에서 다음과 같이 초등학생을 데리고 미국 유학갈 때 생활 안내서 같은 책을 발견했습니다. 그냥 몇 분 간 서서 일별한 것 뿐이지만, 내용이 나쁘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가을학기부터 미국으로 초등학교를 데리고 유학오실 학부모님들은 이 책을 참고하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 책이 그러면 미국초등학교 적응을 위한 최선의 가이드북이냐? 라고 물으신다면 잘 모르겠다가 답입니다. 저도 내년 여름에 졸업하면 바로 미국에서 직업을 알아봐야 해서 유학생 생활이 이제부터 정확하게 1년이 남았습니다. 때문에 마음이 급해지는 면이 있습니다. 이제까지는 다른 분들이 이 정보가 맞나요?라고 문의하시면 답변해드리고 조사해 드릴 여유가 있었는데 지금부터는 미국유학생활이 1년 남은 보통 유학생 입장이 되어서 심적으로 좀 쫒기고 있습니다. 남을 돕기 보다는 제 전공지식의 내공을 쌓고 직장을 알아볼 시기라서요.

그래서 이 책에 대한 검토를 몇 분 못했습니다. 그럴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요. 하지만, 미국으로 유학오실 학부모님들은 대형서점에 가셔서 이 책을 일단 기준으로 삼고, 타 책들을 살펴보시면서 이 책보다 더 좋은 책이 있으면 그 책을 선택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제가 보기에 적어도 이 책이 담고 있는 정보량과 정보품질이 구입하실 책의 미니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참고로 인근 미국대학에서 테솔(TESOL) 과정을 졸업하신 한국 유학생 지인께서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영어원어민학원을 올 여름(2019년 7월)에 개설합니다. 제가 신뢰하는 지인분이여서 해당 정보를 공유합니다. 아래 링크를 방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호바루 어학원 starkindle(스타킨들) 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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