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1일 일요일

미국대학 Quiz 및 Assignment에 대해 점점 적응!


지난 1년간 제가 제 학교인 미국주립대 UCO에서 MBA를 다니면서 툴툴댄 것들을 종합해 보면 숙제 (assignment)하는라 정신이 없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OKC Outlet Shopping Mall 1분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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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 3학기부터는 학부과정 수업도 하나 추가로 듣고 있는데 여기서 퀴즈(Quiz)를 수업시간 전에 푸느라 또 적응 과정이 있었습니다. Technical Writing이라는 글쓰기 수업을 하나 듣고 있는데요. 각 챕터 (20~30페이지)를 읽고 나서 수업 시작하기 전에 객관식 위주의 문제 10개를 온라인으로 먼저 풀어야 합니다.

#제가 듣는 학부수업의 퀴즈 시작전 화면. 일단 시작하면 30분 안에 다 마쳐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Native Speaker가 아닌 바에는 글 읽는 것이 여기 현지 미국인들보다 지체될 수 밖에 없는데요. 2주간 고생을 해보니까 어떻게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약간의 요령도 생기고요.

그 요령이 무엇이냐면그냥 마음가짐인데요. 예전에는 지금보다 더 시간이 많았는데 툴툴거린게숙제가 제 개인휴식시간을 방해한다는 마음가짐이 컸거든요. 그런데지금 MBA 플러스 학부수업 하나 더 추가되다 보니 머리가 돌아가는 모든 시간에 숙제를 안하고 있으면 시간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남는 시간에 항상 숙제를 해야지 하는 마음자세를 갖고 있으니까 숙제하려고 책상에 앉을 때 그렇게까지 괴롭지는 않더라고요.

아하아마도 이게 미국대학생들의 기본 생활자세가 아닐까? 그런 느낌을 받게 됐습니다. 왜냐하면 미국대학생들은 학비를 스스로 조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가 들어가는 학부수업만 봐도 학생들이  part-time job을 갖고 수업을 병행하는 친구들이 있더라고요. , 우리 인터내셔널 학생만 시간에 쫒기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뭏든 드디어 고고도 중년에 미국에 건너와 대학원 수업 및 대학 수업을 듣느라 머리가 어떻게 된 것 같기도 한데몸은 피곤할지 몰라도 숙제를 하려고 책상위에 앉아 있으면 적어도 마음은 편안해지는 상태입니다. 이제야 미국대학생들의 기본적인 마음가짐을 알게 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점점 적응중!  


from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UCO) Office of Global Affairs (국제학생처) 
100 North University Drive, Edmond, OK 73034 | (405) 974-2000


#미국대학후기 #학비저렴한 #미국주립대 #미국대학학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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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t Vonnegut의 소설 Player Piano중에서

Curt Vonnegut의 소설 Player Piano중에서



<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아침 새소리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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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새 계속 Curt Vonnegut의 소설을 읽고있어서 여기 올립니다.

Those who live by electronics, die by electronics
-전자제품으로 흥하는 자는 전자제품으로 망하나니

그 유명한 Number 3

-재떨이로 흥하는 자는 재떨이로 망한다
는 말이 생각납니다.

Player Piano는 영어문장이
Slaughter house - five 보다는 어렵고 무척 어려운 영어보다는 상당히 읽기 수월한 중간쯤 되는 전투력을 갖고 있습니다.




영어문장만으로 치면 한번 권하고 싶습니다.
제 느낌으로는 이 정도 전투력의 책을 많이 읽으면 영화볼때 단어가 너무 어렵거나 문장을 처음 들어봐서 안들리는 것이 많이 줄리라 생각이 됩니다.
책은 어디까지나 보조도구이지만요.

으음, 퇴근시간이라..이만.


From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UCO) Office of Global Affairs (국제학생처) 
100 North University Drive, Edmond, OK 73034 | (405) 97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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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9일 금요일

미국대학을 1년 다니면 영어듣기 실력은?



이제 제가 미국주립대 UCO를 다닌지 1년이 지났고 3학기째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럼 한국에 계신 영어공부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이런 질문을 들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대학을 1년쯤 다니면 영어듣기가 어느 정도 늘어요?”

<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호수가 풍경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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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어느 정도 늘까요? 사람마다 환경에 따라 좀 다르긴 할 텐데제 경우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학기의 첫 2개월은 교수님들이나 classmates들의 언어습관에 익숙하지 않아서 좀 적응기간이 필요했습니다.

교수님들은 2주가 지나거나 혹은 1개월 정도 지나면 제 경우는 많이 잘 들렸고요. Classmates 들은 한 학기 정도는 적응기간이 필요했습니다. 즉 동급생 중에도 말을 조리있게 잘 하는 친구는 첨부터 잘 들리기도 하지만, 좀 알아듣기 힘든 친구는 한 학기 정도는 필요하더라고요.

#미국주립대 UCO 도서관에서 MBA동료들과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Assignment 수행 모습

그런데 저는 2학기 때부터 제 대학 국제학생처에서 미국현지직원분들과 같이 일을 하게 되어서 지금 약 5개월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수업도 듣고 일도 병행하다 보니 두번째 학기(4개월)를 보내고 지금 새로운 1년을 시작하는 첫 달이 되었습니다.

느낀 점은 1년이 지나니까 미국동료들이니 미국학생들 말이 더더욱 잘 들리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뭐랄까 미국친구들은 말습관이 개인마다 달라서 (우리나라 사람도 매한가지긴 하지만요) 이러한 개인차에 적응하는 과정이 힘들었는데그 과정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1년전에 수개월이 걸리던 것이 지금은 첫번째 잘 안들리던 사람도 두번째 만날 때부터는 상당히 잘 들립니다. 도대체 어째서 이렇게 획기적인 듣기능력 향상이 1년을 지나고 나서 시작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영어주고받기 환경은 15명 정도 되는 교실에서 학부 그룹프로젝트 때문에 상당히 많이 웅성거리는 와중에 3~4명이 동시에 대화를 하고 드는 환경을 의미합니다. MBA 석사과정때보다 훨씬 더 웅성거리고 잡음이 많습니다.


#MBA 동료 C군과 함께, 역시 동료인 J여사님 개인보트 위에서 즐거운 한 때



물론 이렇게 영어듣기가 미국대학에 와서 늘게 된 것은, 지난 4~5개월간 매일 하루에 최소 6시간씩 미국직장동료들 틈바구니에 끼어서 일하면서 영어로 듣고, 말하고, 이메일 업무 처리를 병행한 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제가 대학수업만 듣는 환경이었다면, 이런 영어듣기능력의 도약이 3학기가 걸릴지 4학기가 걸릴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더더욱 고무적인 것은 이제 영어로 말하기 능력도 포텐셜이  터지기 일보 직전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현저한 개선은 없지만, 1년을 turn 하고 나니까 영어로 말하기의 심리적 부담감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아직 말하다가 가끔 막히기는 해도 적어도 (영어로) 말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한 것은 사실입니다. 작년에는 이러지 않았거든요. 긴장과 자책속에서 영어 말하기를 계속 했었는데

물론 영어말하기는 아직 획기적인 진전은 없습니다만, 제 근무 환경 (미국인들과 하루에 6시간씩 계속 의사소통해야 하는 환경)에 있다 보면 반 년 정도 지나면 말하기도 도약의 활주로가 드디어 보이기 시작한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요즘 학부과정을 추가로 한 과목 더 듣고 있어서 기존의 MBA 수업에 더해서 수업부담이 더 많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영어로 듣기/말하기 실력이 향상되는 중이어서 매우 행복한 기분을 느낍니다. 최소한 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영어 듣기/말하기를 진행할 때는 이제 지났습니다.

계속 실력을 갈고 닦아서, 지금은 이제 갖 눈에 보이기 시작한 활주로를 박차고 날아올라 하늘을 나는 것처럼 영어를 구사할 날이 오기를 기원해 봅니다.


지금 청소년이나 대학생, 그리고 직장 10년차 이내 분들도 이런 제 미국대학 경험담을 읽고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고도 중년조차도 미국에 와서 영어가 느니까요. 저는 제 기대치보다는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앞으로가 정말 기대됩니다.

From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UCO) Office of Global Affairs (국제학생처) 
100 North University Drive, Edmond, OK 73034 | (405) 97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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