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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9일 금요일

미국대학을 1년 다니면 영어듣기 실력은?



이제 제가 미국주립대 UCO를 다닌지 1년이 지났고 3학기째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럼 한국에 계신 영어공부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이런 질문을 들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대학을 1년쯤 다니면 영어듣기가 어느 정도 늘어요?”

<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호수가 풍경 Video>


*제 YouTube채널인 Jason S Yim 의 방문 및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글쎄요. 어느 정도 늘까요? 사람마다 환경에 따라 좀 다르긴 할 텐데제 경우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학기의 첫 2개월은 교수님들이나 classmates들의 언어습관에 익숙하지 않아서 좀 적응기간이 필요했습니다.

교수님들은 2주가 지나거나 혹은 1개월 정도 지나면 제 경우는 많이 잘 들렸고요. Classmates 들은 한 학기 정도는 적응기간이 필요했습니다. 즉 동급생 중에도 말을 조리있게 잘 하는 친구는 첨부터 잘 들리기도 하지만, 좀 알아듣기 힘든 친구는 한 학기 정도는 필요하더라고요.

#미국주립대 UCO 도서관에서 MBA동료들과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Assignment 수행 모습

그런데 저는 2학기 때부터 제 대학 국제학생처에서 미국현지직원분들과 같이 일을 하게 되어서 지금 약 5개월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수업도 듣고 일도 병행하다 보니 두번째 학기(4개월)를 보내고 지금 새로운 1년을 시작하는 첫 달이 되었습니다.

느낀 점은 1년이 지나니까 미국동료들이니 미국학생들 말이 더더욱 잘 들리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뭐랄까 미국친구들은 말습관이 개인마다 달라서 (우리나라 사람도 매한가지긴 하지만요) 이러한 개인차에 적응하는 과정이 힘들었는데그 과정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1년전에 수개월이 걸리던 것이 지금은 첫번째 잘 안들리던 사람도 두번째 만날 때부터는 상당히 잘 들립니다. 도대체 어째서 이렇게 획기적인 듣기능력 향상이 1년을 지나고 나서 시작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영어주고받기 환경은 15명 정도 되는 교실에서 학부 그룹프로젝트 때문에 상당히 많이 웅성거리는 와중에 3~4명이 동시에 대화를 하고 드는 환경을 의미합니다. MBA 석사과정때보다 훨씬 더 웅성거리고 잡음이 많습니다.


#MBA 동료 C군과 함께, 역시 동료인 J여사님 개인보트 위에서 즐거운 한 때



물론 이렇게 영어듣기가 미국대학에 와서 늘게 된 것은, 지난 4~5개월간 매일 하루에 최소 6시간씩 미국직장동료들 틈바구니에 끼어서 일하면서 영어로 듣고, 말하고, 이메일 업무 처리를 병행한 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제가 대학수업만 듣는 환경이었다면, 이런 영어듣기능력의 도약이 3학기가 걸릴지 4학기가 걸릴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더더욱 고무적인 것은 이제 영어로 말하기 능력도 포텐셜이  터지기 일보 직전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현저한 개선은 없지만, 1년을 turn 하고 나니까 영어로 말하기의 심리적 부담감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아직 말하다가 가끔 막히기는 해도 적어도 (영어로) 말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한 것은 사실입니다. 작년에는 이러지 않았거든요. 긴장과 자책속에서 영어 말하기를 계속 했었는데

물론 영어말하기는 아직 획기적인 진전은 없습니다만, 제 근무 환경 (미국인들과 하루에 6시간씩 계속 의사소통해야 하는 환경)에 있다 보면 반 년 정도 지나면 말하기도 도약의 활주로가 드디어 보이기 시작한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요즘 학부과정을 추가로 한 과목 더 듣고 있어서 기존의 MBA 수업에 더해서 수업부담이 더 많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영어로 듣기/말하기 실력이 향상되는 중이어서 매우 행복한 기분을 느낍니다. 최소한 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영어 듣기/말하기를 진행할 때는 이제 지났습니다.

계속 실력을 갈고 닦아서, 지금은 이제 갖 눈에 보이기 시작한 활주로를 박차고 날아올라 하늘을 나는 것처럼 영어를 구사할 날이 오기를 기원해 봅니다.


지금 청소년이나 대학생, 그리고 직장 10년차 이내 분들도 이런 제 미국대학 경험담을 읽고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고도 중년조차도 미국에 와서 영어가 느니까요. 저는 제 기대치보다는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앞으로가 정말 기대됩니다.

From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UCO) Office of Global Affairs (국제학생처) 
100 North University Drive, Edmond, OK 73034 | (405) 97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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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5일 월요일

미국영어 듣기 및 발음 tip

오늘은 저희 대학교 UCO에 입학한 2018 봄 학기 Undergraduate Graduate 학생 6~7분을 모시고 미국대학에서 듣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주제로 1시간 반짜리 짧은 강의를 해드렸습니다.

<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교육대학 빌딩 투어 Video>


*제 YouTube채널인 Jason S Yim 의 방문 및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자네가 그렇게 미국 사람들 말을 잘 듣나?’라고 반문하신다면 호홋 그렇게 자신은 없는데요. 그래도 미국교수님들 강의를 대강 알아듣고 적어도 미국대학교에서 일도 하고 있으니까 동료들 말도 알아듣고 하니까 아주    fluke는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주립대 UCO International House에서 오늘 강의했네요. ^^

향후, 제가 소속한 주립대학 UCO로 오시는 분들에게는 오리엔테이션 끝나고 바로 다음주 일요일날 이렇게 모시고 학기당 단 1회씩 강의를 할 예정입니다.

미국에까지 와서 듣기가 고민이면 더 심각하거든요. 좋은 공부 환경에 왔는데 안 들리면기회를 살리기가 힘들어서요.

제가 동네 아저씨 영어듣기 특강을 해드릴 수는 없고 그래서 예전에 저에게 영어를 가르쳐준 바로 그분(?)의 지침서인 미국대학교 발음교재를 따라서 그 핵심만 오늘 강의를 했습니다.

제게 수업 들은 6~7명이 모두 도움이 많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호홋.

제가 오늘 드린 핵심 화두는 이것입니다. “미국대학에 오기 1년전에, 혹은 미국대학에 온 지금 당장 상황에서 말하기가 먼저인가? 듣기가 먼저인가?”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이것은 닭과 달걀 같은 문제라서 어떤 것을 해도 답이 될 수 있는데, 지금 미국에 온 학생들 기준에서 급한대로 답이 될 수 있는 것을 제가 말씀해 드렸습니다.

언어는 어린이가 말 배우는 순서 그대로 가기 때문에 듣기를 먼저하고 말하기를 하는 것이 정상이고 그렇게 가는 것이 가장 환상적인데성인이 되어서 시간이 없는 상황에서는 둘 다 동시에 해야한다고요. 으잉? 그런 대답은 나도 할 수 있겠다, 라고 반격하신다면 어쩔 수 없는데요. ^^!

더 나아가서는 본인이 입말로 올릴 수 있는 영어 speaking 문장 200~300개를 미국발음대로 미국 연음을 타서 외우는 것이 가장 필요한 일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것을 하기 위해서는 미국영어 발음의 기초를 알아야 하는데 그것은 오늘 제 짧은 강의에서 해 드렸고요.

저도 발음과 듣기가 많이 모자라지만 학생들에게 임시로 변통할 수 있는 도움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아울러 저도 인근 대학교 S모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영어발음 사이트를 애용해서 부족한 제 발음을 고쳐보려고 합니다.

학기가 막 시작돼서 지금 정말 정신이 없네요. 저는 난데없이 Undergraduate 과정의 Technical Writing과정까지 듣게 되어서 수업학점이 학부생처럼 많아졌습니다. 공부 과정으로는 이번 학기가 제일 힘든 학기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희망이 생긴 것이  영어발음 사이트를 제가 직접 이용해 보고 제 발음을 천천히 천천히 더 좋게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이미 듣거나 제 의견을 말하는 것은 충분히 되는데…^^ 좀 더 자연스럽게 말하고 싶어서요미국 온지 1년을 딱 넘긴 지금 시점은 천천히 막연한 자신감 같은 것이 밀려오고 그러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특히 미국인들과 지난 8월부터 근무한 것이 결정타인 것 같습니다. 정말 지금은 슬슬 말하고 싶어서 입이 간질간질합니다. 제 수업 과제 조정만 잘 할 수 있다면 중간중간 발음 및 스피킹에 올인해 보겠습니다. 제일 많이 올인할 수 있는 경우는 돌아오는 여름방학 3개월동안 이겠지만이요.

From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UCO) Office of Global Affairs (국제학생처) 
100 North University Drive, Edmond, OK 73034 | (405) 97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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