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26일 일요일

#MBA 숙제하다 건진 영작문 표현: Address a broad set of diversity dimensions #미국유학, #유학비용, #미국주립대

이것은 UCO downtown MBA 과제를 수행하다가 발견한 기사인데 영어 표현이 참 좋아서 공유해 봅니다. 기사는 Wall Street Journal의 약 10일전 기사네요.

#미국유학 #유학비용 #미국대학 #주립대학 #저렴한 #미국주립대 #미국경영대 #미국공대 #미국대학편입 #TESOL

(https://www.wsj.com/articles/in-trump-age-taking-a-different-tack-on-workplace-diversity-1487080801)

In Trump Age, Taking a Different Tack on Workplace Diversity




By 



“The discourse in the U.S. presidential election, even though rancorous, was a sharp reminder that we need to address a broader set of diversity dimensions, in particular, socioeconomic opportunity,” says Kara Helander, a former diversity chief for Blackrock Inc. who continues to advise the firm.





여기서 제가 감탄한 부분은 "We need to address a broader set of diversity dimensions." 라는 부분입니다. 

제 영어 작문은 다른 영어부분처럼 그저 그런 수준인데 한국에서 영어논문을 써 볼 기회가 있어서 2년 정도 제가 어불성설 쓰고 원어민 editor가 돈을 받고 고쳐주는 과정을 진행해 봤습니다. 그런데 정말 큰 깨달음을 얻은 것은 미국 유학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 영어학원의 GRE Writing 과정을 등록해서 들으면서였습니다. 제가 수년간 얼기설기 힘들게 작문하고 자연스럽지도 않고 수준도 낮은 작문을 외국인 Editor도 해결해주지 못했는데 (당연히 외국인 editor는 제가 잘못 쓴 것만 지적해 주고 수정해주지 더 고차원의 멋진 문장으로 바꿔주지는 않습니다. 이것이 영문 감수의 한계입니다) 

GRE 학원 선생님도 원어민이셨는데 2달간 집중적으로 배우면서 제가 꼭 알았으면 하는 고급 표현들을 많이 배웠습니다. 그때 아...멀고먼 옛날 GRE writing 학원을 좀 다녀둘 걸, 하고 후회 아닌 후회를 했었습니다. 은하계 저 멀리 far far away 시절에 필요도 없는데 GRE 학원을 다닐 리도 만무하겠지만요. 일단 알게 되니 더 빨리 배우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되었습니다. 

가장 간단하게 저는 'A가 B보다 낫다' 이런 문장은 better than 이라든가 more desirable 등 표현밖에 못 썼는데 GRE writing 선생님이 outweigh 등을 위시한 몇 가지 원어민 표현들을 가르쳐 주시더라고요. 2가지 더 있었는데 하하...미국 왔다고 벌써 표현들을 까먹어 가고 있습니다. 아뭏든 그때 느낀 가장 큰 교훈은...미국에 가면 생생한 영어를 정말 잘 배우고 써먹어 봐야지 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아래 문장으로 돌아와서 보겠습니다.

We need to address a broader set of diversity dimensions.

저는 a broader set of이라는 표현도 쓰기 힘들지만, 특히 address라는 부분은 정말 생각해 내기 힘든 표현인 것 같고, 멋지고 고급스럽고 간지나는 표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항상 이렇게 어럽고 난해한 표현들을 써야 하는거냐? 라고 물으신다면 저도 쉽고 아름다운 영어표현을 더 좋아합니다. 

그러나, 글을 쓸때는 어느 정도의 수준 이상의 괜찮은 단어와 표현들이 들어가야 됩니다. 글과 생활영어는 좀 다릅니다. 그래서 저의 목표는 쉬운 생활영어를 유창하게 하고, 괜찮은 고급 표현은 글로 쓸 수 있는 '영어책 읽는 남자 into 말하고 쓸줄 아는 남자 J'가 되고 싶습니다. 먼 미래에 말입니다. 호홋.

여기서 address는 "언급하다"는 어감보다는 저는 "대처하다, 다루다"는 표현으로 들립니다. 글을 읽고 아하 그렇구나 아는 것과, 제가 그 표현을 써 넣을 수 있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That's a totally different problem.

저도 잘 알아서 이런 멋진 표현을 지적질(?!)하는 것이 아니고, 저도 몰라서 같이 배우보자는 의미에서 적어봅니다. 그럼 저는 또 숙제에 전념하겠습니다. MBA 숙제하다 필 받아서 여기 또 시간을 투입했네요. 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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