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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8일 금요일

Calculus의 어원이 고대 로마 택시 미터기였던 것 같네요. Word power made easy 중에서

이제 또 조만간 Calculus (미분적분학) 를 가르쳐야 하는데요. 신나는 일입니다.

그건 그렇고 노먼 루이스Ultimate Word power made easy 라는 단어책을 읽다가 서장에 Calculus라는 단어의 원 뜻이 나오네요.


그 연유가 매우 흥미롭습니다.


그러니까 두 바퀴 달린 마차 같은 것을 타려면 요금 계산을 해야 했는데, 바퀴가 한 바퀴 돌 때마다 조약돌이 떨어지게 하는 요즈음의 택시 미터기 같은 기계를 썼는데요. 조약돌을 뜻하는 라틴어가 Calculus 라네요. 그러니까....지금 우리는 수학을 배운다고 해 놓고 '조약돌'을 배웠네요. 당황...







오만과 편견 Price and Prejudice 중에서 It is that which makes the wonder.

오만과 편견 Price and Prejudice 중에서 계속 좋은 표현을 찾아봅니다.



Jane과 Elizabeth가  Mr. Bingley 에 대해 토론합니다.
먼저 언니인 제인이 빙리씨를 칭찬합니다.

He is just what a young man ought to be. 


저는 멀고 먼 시절 고등학교 때는 이 'ought to' 를 읽을 줄도 몰랐습니다. 진짜 암 생각없이 '오트 투'로 읽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생활영어를 들으니 '아라' 정도로 읽더라고요. 영어권 사람들이.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는 원어민 선생님들은 어떻게 가르치냐고 내가 Future 양하고 Coke 어린이에게 물어보자, 이들은 '아라' 정도는 아니고 '앗투' 내지는 '옷투' 이렇게 읽던데요? 라고 합니다. 저는 일단 '아라'로 생각하고 살다고 영어권 사람 만나면 다시 물어보려고요. 아니면 영화나 오디오북에서 확인하거나요.

이 책의 오디오북은 영국 발음으로 녹음되어서 (Narrated by Sharon Williams) 제가 방금 들으니 '옷투'라고 읽네요.


그리고 Jane은 빙리가 자기에게 두 번째 댄스를 신청할 줄 몰랐다고 말하자
둘째인 Liz가 반박합니다.

Did you not?

~

Compliments always take you by surprise, and me never. 

여기서 ', and me never.' 라고 표현을 붙이니까 좋습니다. 어감도 좋고. 이야...참 이렇게 표현하다니. 대단 대단.

그리고 언니가 순진하다고 좀 더 놀립니다.

I know you do; and it is that which makes the wonder.

여기서는 makes the wonder가 좋아서 밑줄을 쳐 봤습니다.
do the wonder도 되려나?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오만과 편견이 책으로 있어서 읽지만, 영어 배우려는 책으로는 좀 아닐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1800년대 중반 영어라서 문장이 많이 참 고전적입니다. 계속 강조하지만 그냥 재미와 문학을 위해 읽으면 좋고, 영어 표현은 좀 더 현대적인 책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난, 이 결혼 반댈세.' 정서입니다. 하지만 정말 좋은 책은 맞습니다.

아마, 우린 한글 맞춤법이 약간 진도가 늦어서 조선시대 세도정치 시기인 이 때 한글 책들은 읽지도 못할 겁니다.

그래도 한글을 지켜주신 선조님들 만세입니다.

외국어를 읽다보면 우리 말의 중요성은 같이 깨달아집니다. 우리 말도 예쁘고 외국어도 좋고 그런거죠. 외국어 안 배우고 우리 말이 좋고 아름답다고 말하면 약간 어폐가 있습니다. 비교 대상이 있는 게 더 정확한 판단이 될 수 있습니다. #영어 #영어공부 #english

외국어 배우는 사람 중에 우리 말과 한글 별로야, 라는 사람은 저는 아직 본 적도 없습니다.

우리 나라 말 정말 좋고 아름답습니다. 외국어들도 나름 아름답고요.

>> 오만과 관련 글 >> related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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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7일 목요일

오만과 편견 Pride and Prejudice 중에서 She was in a way to be very much in love;

오만과 편견 중에서 입니다.




주인공 집안의 맏딸인 Jane이 Mr. Bingley 에게 서서히 빠져드는 장면입니다.

She was in a way to be very much in love;

멋진 표현이죠? 어떤 면에서는 (in a way) 라는 표현를 넣어서 멋지게 표현해 냈네요.

또 이 집 자매인 Jane하고 Elizabeth하고 누군가하고 파티 장면에 대해 말하는 장면 중에 한 대사입니다.

I do not believe a word of it.

제가 영어 소설책을 처음 접했을 때, 이런 표현 때문에 좀  놀란 기억이 있습니다. a word of it을 이렇게 쓰는 구나. 하고

전혀 안 믿는다거나 전혀 들어본 적 없다거나 하는 표현을 이렇게
do not ~ a word of it. 이라고 잘 써먹더라고요.

하다보니 문법 설명처럼 됐는데 절대 그럴 의도 아니고요. (문법 싫어함)

아뭏든 이런 표현을 문장 중에 만나면 아름답게 느껴지곤 했습니다. 지금도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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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5일 화요일

움베르토 에코 Umberto Eco 연어와 여행하는 방법 How To Travel With A Salmon And Other Essays #영어 #english

움베르토 에코 Umberto Eco 연어와 여행하는 방법 How To Travel With A Salmon And Other Essays 중에서 나는 특히 '시작하는 방법, 끝내는 방법'이라는 단편을 좋아한다. 지난 번에 이 이야기는 해 둔 바 있다. #영어 #english

                         



이 책의 이 단편을 읽다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오네요. 


"이즈음의 몇 해 동안 나는 가장 행복한 기억들과 참치에 대한 혐오를 동시에 갖게 되었다."

Of those years I have retained the happiest memories and a lasting dislike of tuna fish. 

또 이런 표현도 있네요. 


"그런데 내가 말하려는 이야기는 그게 아니다."

But that is not the drama I refer to.


밑에는 2006년인가 상해 간 김에 사 온 에코 책이 있다. 딴 데는 못 읽었고 이 단편만 읽어보았는데, 여전히 중국어 공부를 못하는 나는 단어를 많이 모른다. 

(아직 게을러서 중국어 입력 폰트 까는 것도 안해서 ... 문장 예시는 다음 번에. 한 번 안 하니까 계속 안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원전 내용이 재밌으니까 어떤 언어로 번역돼도 웬만하면 재밌다는 거다. 
또, 나는 내가 배워 본 언어들은 웬만하면 좋아하니까 이런 작품들이 더 좋게 느껴지곤 한다.









밀란 쿤데라 Milan #Kundera #불멸 #Immortality, There a certain part of all of us that lives outside of time.

오늘 감기가 들어서 오돌오돌 떨고 있는 불쌍한 중딩 Back to the future 양에게 그래도 1시간의 수학공부를 시키고 답을 맞춰준 아빠로서의 내가 좀 미안해서 Future 양에게 움베르토 에코'연어와 함께 여행하는 법'이라는 수필집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해줬다.

연극의 앞 10여분을 항상 못 보던 사람과 연극의 뒤 10여분을 항상 못 보던 사람이 수십년 후 만나서 예를 들어 햄릿과 맥베스 등의 앞 뒤를 맞춰보는 이야기이다.

Future 양은 재미있어 했는데 실제로 그 책을 보여주니까 내용이 4페이지 분량의 수필이었다. Future 양이 생각하기에는 분량이 넘 적었다고 한다. 그러나 어쩌랴. 원래 작품 분량이 이런 걸.

                                 

그건 그렇고 그 책을 찾아주려고 얼마 안 남은 내 서가를 뒤지다가 밀란 쿤데라의 불멸을 맞두닥뜨리게 되었다. 하핫.

There is a certain part of all of us that lives outside of time.

이 문장은 우리의 인생의 어떤 특정 부분은 시간을 넘어서는 부분 (영원한 부분)이 있다는 말이다. 밀란 쿤데라 소설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에 내가 엄청 좋아하는 작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읽어보았을 때, 이 책 불멸이 그의 소설 중에 제일 쉽게 읽히는 책이었다.

그런데, 이 책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니체의 '영원회귀 사상' 이다. 예나 지금이나 그리고 앞으로도 철학에 별 관심이 없는 나는 십여년도 더 전에 이 책을 읽었을 때 아주 정확하게 니체의 철학과 이 책의 내용을 결부시키지는 못했었다. 

그런데, 팟캐스트의 영향으로 (강인원의 인문학 읽기, 라든가 지대넖얕 이라든가) 니체에 대한 어느 정도 기본 개념이 잡혀서 세월이 흐른 후 더욱 더 잘 이해되게 되었다.

아래는 Chapter 15의 첫 페이지 부분인데.... 아마도 니체의 영원회귀 사상을 기본으로 이해하고 있지 않으면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리라. 그런데 이해하고 나면 무지 재밌다. 암튼 재밌다. 그래서 프랑스판으로 저자가 처음 출간했을 때 프랑스 독자들이 그렇게 좋아했나 싶다. 



니체의 사상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표현이 Immortality means eternal trial. 이라는 마지막 문구일 것이다.  이 책 안에서 괴테가 헤밍웨이에게 즉답하는 대목이다.

이 책의 더 재밌는 부분은 딴 데 있으니....바로 저자가 이 책에 직접 등장하는 부분이다. 마치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가 돈키호테 2편에 나와서 지금 시중에 내 책 가짜가 떠돌고 있는데 지금 여러분이 있는 이 책이 진짜다, 라고 말하는 것 같은 재미를 준다.

나는 이 부분을 읽을 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보르헤스가 여러번 이런 부분이 돈키호테에서 나왔다고 해서 알게 되었고 그래서 불멸 때문에라도 돈키호테와 보르헤스에 더 빠지게 되었다. 암튼 재밌는 소설들이다. 불멸, 돈키호테, 그리고 보르헤스의 수필들.

그런데... 이 쿤데라의 다른 작품들은 생각보다 난해한 면이 있어서 불멸만큼 재밌지는 않았다. 나는 그렇게 느낀다.

>> 돈키호테 관련 글 >> related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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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0일 목요일

#한호림 #Insight, 서양 문화에 대한 약간의 소개

지금은 영어단어를 공부하는데 주력으로 삼고 있는 책이 word smart 시리즈word power made easy 시리즈입니다. 이 책들 다 공부하는 대로 또 이 두 책의 장점에 대해 요약하겠습니다.

일단, 몇 주 전에 영어단어 책을 고를 때 서양 문화와 관련된 영어단어를 외우는데 도움이 될 까 해서 한호림의 Insight라는 책도 같이 구해봤습니다.



이 책을 구한 이유는, 일전에도 말했지만, 제가 소시적에 영어단어를 딱 한 번 공부해 봤는데 그 책이 한호림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였기 때문입니다. 당시 큰 도움이 됐었습니다.



요번에 느낀 느낌은 이렇습니다. 꼬꼬영은 좋은 책이지만, Insight는 한가지 장점과 두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은 늘 그렇듯이 저자의 사진이나 illustration이 좋습니다. 그림과 사진으로 서양 문화를 접근하니까 좋습니다. 부수적으로 서양 문화를 좀 알게 되는데 아주 큰 분량은 아닙니다.

단점은 좀 심각한데, 첫째 정보량이 꼬꼬영보다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니까 그냥 훌훌 읽어볼 수 있는 책이 돼 버렸습니다. 두번째 단점이 좀 더 크게 다가왔는데, 서양 문화에 대한 찬양쪽으로 너무 경도돼 있어서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제가 읽으면서 좀 힘들어했습니다.

영어를 좋아하는 사람 치고 서양 문화에 다들 약간씩은 경도돼 있는 셈이지만 (저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 분이 출생연도가 거의 하루키 급 세대이신 것 같아서 (한국전쟁 6.25의 참상으로 인한 슬픈 가족사도 밝혀 놓으셨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저와는 세대간 간극이 있습니다. 

저는 서양의 단점도 이제는 확연하게 보려는 자세입니다. 

꼬꼬영은 아무래도 단어책이다 보니 그런 부분이 안 보였는데 지금은 이책에서 그런 점이 보이네요. 조금은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분의 다른 책도 구해 보려고 합니다. 영어 단어 쪽에서 도움이 될 책들이 있을 것 같은데, 그것은 다음 글에서 다뤄보겠습니다.





2015년 8월 18일 화요일

#영어동화책 표현 My tummy feels funny. 그리고 I suck on a mint.

매일 문학작품 속에 나오는 좋은 표현들을 저의 감상과 함께 적다보니 그게 좀 중노동이 되는 경우가 있어서 두 번에 한 번씩은 가장 간단한 어린이용 영어동화책 표현들 2개씩만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GRE, SAT, 그리고 TOEFL용 단어를 외우다 보니, 조금은 지루할 수 있는 영어 단어 외우기를 하고 있는데요. 제게 refreshment도 되고 기본되는 단어부터 외울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이렇게 하루에 한 번씩은 단순히 어린이용 영어단어책 표현들을 적습니다.

영어단어책 표현은 그냥 간단히 영어 문장과 저의 간단한 해석만 적겠습니다.


My tummy feels funny.

배가 아프다





I suck on a mint.

민트향 사탕을 빨았다.


They are called still lifes. 

>> still lifes --> 정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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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9일 일요일

#영어 #커트_보네것 Curt #Vonnegut의 타이탄의 미녀 The Sirens of Titan

내가 Curt Vonnegut을 좋아해서 이 작가의 책은 상당 부분 많이 읽어본 바 있다. 재밌고 즐겁고 뭐 교훈도 있고 그렇다.

예전에 The Sirens of Titan 판이 아마존에서 싸게 팔아서 사 둔 게 있는데, 최근에 이것의 오디오북을 또 오더블(audible.com 아마존 관련사)에서 할인 비스므리하게 진행해서 구입한 바가 있다.

아마존은 킨들 북을 먼저 구입하고 나서 오더블 오디오북을 사면 좀 싸게 해준다. 아주 마음에 든다.




그리고 이렇게 킨들 전자북과 오디오북을 같이 사는 이유는.... 호홋. 여기 whispersync 기능과 이 기능을 활용한 immersion reading 이라는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 이다. 이 기능은 정말 예술이라고 말 할 수 있다. Second language로 영어나 스페인어나 독일어나 프랑스어나 기타 bla bla bla 언어를 배우는 데 이렇게 요긴한 기능이 없다.



나는 Audible의 팬이기도 하지만 실은 immersion reading의 광 팬이다.
허나...히유...이번에 산 판은 또 immersion reading이 실패했다. 가끔 이런 에러가 나온다. 예전에는 아마존과 audible에 항의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그냥 기다리는 편이다.

왜냐하면... 이게 원어민 아닌 사람이 항의 메일을 쓰거나 항의 화상회의 (아마존 파이어 태블릿은 무료로 아마존 직원과 통화가 가능하다...히야...)를 통해 내 고충을 토론하는 게 번거롭고 귀찮고 암튼 효과도 별로 없고 그렇다... 아웅...

그래서, 요즘은 그냥 기다린다. 몇 개월 기다리면 고충은 처리된다. 내가 complain 안 넣어도...

그건 그렇고

오늘은 그 책에 나온 대사를 공유하려 한다. 멋지다.

Outwardness lost, at last, its imangined attractions. Only inwardness remained to be explored. Only human soul remained terra incognita.

외부로 향하던 탐험은 그 매력을 읽었고 오직 내부만이 탐험할 가치가 남았다. 인간의 영혼은 아직 미지의 세계로 남아있다, 정도로 번역되는 문장이다.

글이 멋지지 않는가? 우리는 달탐사도 하고 요즘은 화성 탐사도 준비중이다. 가치 있는 일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인간 정신, 인간 영혼의 공허함은 채워지지 않는다. 나는 외부의 과학적 탐험은 지금도 적극 지지하는 바이나, 인간 영혼을 자세히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데 더 동의한다.

(아 여기까지 써 두고 나니 7. 17일에 내가 이 블로그에 올린 글에 이 문구가 있다. 기억력이 현저히 감퇴되었다. 그래도 약간 어감이 달라서 지금까지의 내용을 살려둔다, 라는 변명을 대 본다)

커트 보네것은 (Curt Vonnegut) 가끔 이런 천촌살인의 문구를 날린다. 그래서 나는 좋아한다. 물론 이것만이 그를 좋아하는 이유의 다는 아니다.

소설 속 주인공의 집주소를 적어 넣은 것도 아주 재치 있다.

The town was Newport, Rhode Island, U.S.A., Earth, Solar System, Milky Way.

마지막에 지구, 태양계, 은하수까지 집어넣었다. 하하하. 여기 읽으면서 막 웃고 그랬다.

이 소설은 앞으로 간혹 인용하려 한다. 또 파 보자.


>> 커트 보네것 관련 글 >> Kurt Vonnegut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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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6일 목요일

내게 딱 맞는 #영어 단어 책을 찾아서 2 - 중요성을 각성하다 전창훈 저 500 Essentiol Words for Reading

지난번에 이야기를 하다가 길어진 #영어 단어 책을 찾아서 후속 편입니다

전창훈 '500 Essential Words for Reading' 이라는 책을 더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영어공부 #영어단어 #study_english

지난번에 GREG에 대한 어원의 의미를 예시로 올려봤는데, 이렇듯 어원의 예시가 좋고, 또 약 170여 페이지에 걸쳐서 이런 어원들이 영어로 들어온 이야기를 정말 쉽고 간결하게 풀어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쉽고 간결하게 그리고 이해되기 쉽게' 설명해 준다는 것입니다.

이 책을 보기 전에는 전창훈 이라는 저자 분을 잘 몰랐는데, 책 전체의 내용을 보니 신뢰가 무척 갑니다. 이 분의 특징은 (제가 판단하기에) 매우 넓게 잘 아시고, 이를 최대한 간결하게 핵심을 설명해주는 기술이 있습니다.

이런 분 만나 뵙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전에 소개시켜 드렸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의 저자 한호림보다도 저는 이 분이 좀 더 좋은데.... 문제는 책이 분량이 좀 적다는 것입니다. 저자 전창훈 님께서 또 언어 관련 책을 내셨으면 하고 하고 바라봅니다. 프랑스어 관련 책은 이미 쓰셨습니다.

참고로 제가 이 분의 설명 능력에 감탄한 두 군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어원 부분을 쉽게 설명한 것은 기본으로 치고요

첫째, a, the, s를 붙이는 문제에 대한 이 분의 간결한 설명입니다.

                              (내용은 책에 좀 더 있어요)

저는 애네들 붙이는 문제가 너무 힘들어서 이름을 붙여봤습니다. athes (에이시스) problem이라고 그냥 제가 만든 말인데요. (a-the-s) 이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쉽고 간결하게 설명한 것은 처음입니다. 저도 영작할 때 큰 도움을 받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신체 명칭 정확히 외우기' 부분입니다. 오늘 여러번 반복하는 표현이지만 정말 최대한 '간결하고 쉽고 효과적으로' 설명해 줍니다.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일단, 이 분의 책을 저도 외우기 위해서 나름대로 노트에 정리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모르는 단어를 열심히 정리해서 다음과 같이 결과물을 만들었습니다. 아직 외운 것은 아니고... 이렇게 만드는 과정에 10~20%라도 외웠기를 희망해 봅니다.

저는 SAT, TOFLE, GRE or GMAT급 단어를 공부해야 하는 개인적 필요성이 생겼는데요. (거듭 말하지만 TOEIC용이 아님). 지금 외워야 할 단어가 너무 많고 지겨울 수 있고, 또 못 외울 수도 있어서 저만의 Flash Card로서 물리적인 노트에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노트 스캔은 다른 책 단어 적은 것이라서 어원 설명이 없다. 
그러나 어원 설명이 있는 경우 반드시 간결하게 적어 놓는다. 그래야 쉽게 워어진다.
자세히 보면 중간에 노트를 접어서 접힌 부분에 뜻을 달아놓았다. 즉, 한 페이지에서는 단어의 뜻이 안보이고 반드시 노트를 넘겨야만 답이 나오게 만들어 보았다.)



, 모르는 단어를 예문과 함께 적고요. (예문과 함께 안 적으면 그냥 단어암호문이 됩니다. 극도로 피해야 할 형태이지요) 뜻은 한 페이지 넘겨서 확인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그리고, 다른 단어책에서 단어를 옮겨왔으면 어원의 의미를 못 적지만, 이 책 '500 Essential Words for Reading'에서 옮겨 적은 단어는 어원까지 같이 씁니다. 그러면 더 잘 외울 수 있지요...^^!

제가 지금 단어책들을 여러 개를 보고 있기에 좀 더 길게 써야 하는데요. (1~2편만 더 이어서 써 보겠습니다) 어제 오늘 공부하면서 영어단어에 대해 느낀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저를 포함한 한국사람들이 배운 영어 공부는 일종의 결락이 있다. , TOEIC 수준의 단어를 어느 정도 안다고 가정했을 때, 동화책과 소설책에서 배우는 영어단어 파트를 우리가 배우지 못했다는 것이다. (사실 동화책과 소설책에서 배우는 영어 표현을 배워보자는 게 제 블로그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제일 좋은 것은 관심있는 영어 책을 읽으면서 단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것이다. 시험이라는 요상한 것만 안 치는 상황이라면....)


둘째, SAT 수준은 TOEIC 수준의 단어보다 훨씬 높다. 오히려 SAT TOEFL 이 훨씬 단어 수준이 연관성이 있습니다. 제가 지금 미국 Junior들이 배우는 SAT단어집도 같이 보고 있는데 TOEIC 정도 단어 수준보다는 훨씬 높습니다. 워낙 영어 단어 수준을 공부를 안 해 봐서 기본적인 내용인 것 같지만 깜짝 놀랐습니다.

(다음에 review할 책 중 한권)


세째, 저도 제 전공분야의 영어논문들을 나름 많이 읽어본 편인데... 뭐 단어가 어려워서 못 읽겠다는 느낌은 사실 없었습니다. 그래서 느낀 게 역시 그래도 단어 공부는 지루하긴 하구나, 하고 새삼 느꼈습니다. 역시 이렇게 인위적으로 하기보다는 그냥 평상시에 영어책 (동화책, 소설책, 역사책, 과학책 등등) 읽으면서 단어들을 보충하는 게 최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있으면서도 저도 개인적인 필요에 의해 최초로 인위적인 단어공부를 하고 있긴 하네요. 히유...

오늘은 말이 참 길었는데요
오늘 소개시켜 드린 책이 지난번 소개시켜 드린 때 보다 훨씬 더 좋은 책 (by far better book)이라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이 책의 좋은 점을 오늘 부각시켜 봤습니다.

저자인 전창훈 님은 영어 단어책을 추가로 내주시면 참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출판사에서는 책 font 좀 꼭 키워주세요. 꼭이요!  저처럼 시력이 상대적으로 나쁜 사람들은 읽기 힘듭니다. Font 꼭 좀 키워주세요.


영어 단어 책 소개는 계속....



2015년 7월 16일 목요일

영어 단어 - 우리 아이들이 재밌게 영어 단어를 외울 수 없을까?

며칠 전에 TOEFL, GRE, GMAT 등을 공부해 보려고 교보문고 강남점에 들렀다. 그래서 어려운 GRE 수준의 영어 단어를 어떻게 배울까? 하면서 괜찮은 책들을 눈으로 훑어보고 왔다.

제 블로그는 어려운 영어 공부 이야기하는 블로그가 아니니까 그 이야기는 차치하고, 제 아이들, 첫째 '백 투 더 퓨처 (Back to the future, 중딩)와 둘째 '화장실 천재 Coke' (초딩) 에게 영어 단어를 가르쳐 줄 교재를 겸사겸사 살펴 본 결과물을 이야기 하려 한다.

저는 엄청나게 멀고 먼 옛적에 단어 공부는 생활영어와, 전공 원서와, 그리고 한호림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 시리즈로 했었는데 우리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고 가급적 그림과 사진이 많이 들어간 교재로 영어 단어를 쉽게 접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그래서 발견한 것이 다음과 같은 책이다.



시각적으로 딱 좋은 책인데, 나도 예전에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이런 시리즈를 엑셀로 만들어보다가 1페이지 분량 만들고 바로 포기한 적이 있었다. 그것을 이 책의 저자가 대신 해 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몇 몇 사진은 내가 인터넷에서 본 적도 있는 사진이어서 비슷한 출처를 서로 보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저격하다의 snipe 칸에 보면 주윤발의 첩혈쌍웅 사진을 붙여 넣은 것을 보면 나랑 동세대 사람이 저자인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의 유일한 단점은 영어 단어 밑에 한국어 발음을 적어놓았다는 것인데.... 우우...이건 진짜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영어 발음기호 그대로 적거나 아니면 그냥 아무 것도 안 적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 책을 써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내가 만들면 이것보다 더 잘 만들 자신이 없다. 시간도 없다. 호홋.


나는 이 책을 아이들 둘에게 읽혀본 후, 아이들이 모르는 단어 부분을 가위로 오려서 냉장고와 붙박이 벽장 벽 등에 붙여서 외우게 해 보려고 한다.

또, 지금까지 내가 아이들에게 영어 단어를 가르쳐 온 방식 중에 잘못된 것은, 쉽고 재밌게 가르치는 것에 치중해서 아이들에게 부담을 안 주려고 철자 쓰는 과정은 생략했었는데, 이 번 방학 동안에 철자쓰기도 좀 가르치고, 그리고 컴퓨터 타이핑도 겸사 겸사 가르치려고 한다.

아이들에게 불규칙 동사를 가르치려고 이 책의 자매판은 1년 전 쯤에 구입해서 아이들과 며칠 해 봤는데, 내가 게을러서 아이들과 지속적으로 같이 공부하지 못했다. 이 기회에 이 책도 슬슬 아이들과 같이 읽어 봐야 겠다.

아래 책은 위의 책처럼 재밌게 구성되어 있지는 않은 것 같은데...그래도 최대한 쉽게 영어 불규칙 동사를 접근한 책인 것 같다. (하긴, 영어 동사 변화는 어떻게 접근해도 재밌어지기가 쉽지 않다.)




일단 이 책 들을 방학 동안 가르쳐 보고 좋으면 또 후기를 써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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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29일 월요일

신기한 영단어 - 그 책의 쓰임새

이 블로그에는 좋은 영어 표현 소개를 주로 하는데 영화, 영어 동화책, 영어 소설 등을 주로 언급하고 있다. 아울러 생활영어를 다루는 좋은 책이 있으면 소개하고자 한다. 그 이유는 생활영어 자체를 쓴 교재들은 좋은 교재들이 많아서 생활영어 내용 자체를 내가 말하는 것보다는 책을 소개하는 것이 더 어울리는 것 같기 때문이다.

몇 년 전 아이들에게 생활영어를 가르칠 때였다. 서점과 학교 도서관에서 좋은 영어 책을 살펴보았다. 그래서 골랐던 책이 '신기한 영단어'라는 책이었다.



우리나라는 영어교재가 엄청나게 발전해서 내가 보아도 좋은 책들이 많다. 특히 생활영어나 미드영어 책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하게 많이 나왔는데, 그중에서도 특별히 내용이나 형식이 마음에 드는 책들이 있다. 이 책도 그중 하나이다. 이 책의 기본 구성은 다음 사진과 같다.




이렇게 하나의 페이지에 표현이 나오고 괄호 blank가 있어서 추측할 수 있게 한다.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답이 나온다.
예를 들어, You'd better g__ moving.이라는 표현을 보면 가운데를 get이라고 추측할 수 있는데, 다음 페이지는 다음과 같다.



그러면, 위와 같이 get 이라는 답이 나온다.

우리 아이들은 내가 이 책을 사다주니, 둘 다 좋아하고 여러 번 보았다. 다만, 이 책은 그 구성상 앞뒤 페이지를 마구 넘겨가며 답을 확인하면서 봐야 하는데, 아이들이 자주 이 책을 보다 보니, 책 한 권이 떨어져 나가고 말았다. 그래서 몇 개월 후에 다시 똑같은 책을 사야 했다. 좋은 책이긴 한데, 출판사에서는 제본을 좀 더 튼튼히 했으면 좋겠다.

시중에 생활영어 책이 많이 나와 있어서 내용을 보고 감탄을 하는 일은 별로 없는데, 이 책은 생활영어를 그래도 중요한 순으로 많이 모아 놓은 편으로 보인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책이 좋았던 내용은 그 형식이다. 이 책의 형식을 구성한 분의 아이디어에는 찬탄을 보낸다. 

아직, 중국어나, 스페인어로 이런 판본의 책이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추가로 이런 형식이 나오면 나는 구입할 용의가 있다. 나와 매주 영어 학습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W군도 이 책이 마음에 든다고 말하고 있다. 또 W군과 Y어린이가 마음에 드는 다른 생활영어 책도 추천해야 할 텐데... 계속 즐겁게 공부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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