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6일 목요일

#MBA #Edmond 지역의 기부 센터 및 재활용품 판매처인 Goodwill Center 이용기 #미국유학 #유학비용 #미국주립대

바로 이어서 글을 씁니다.

>> 이전 #UCO #MBA 생활기


다른 외국인들을 포함하여 제게도 학기중에 무료로 영어 speaking 강좌를 열어주시는 R과 S 선생님 내외분(Seniors)을 통해 지난 4월경에 Thrift Shop이라는 곳을 한 두 군데 방문해 보았습니다. 공식적인 벼룩시장이라고나 할까? 사람들이 안 쓰는 물건들을 기부하면 그것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80% 이상이 의류이고요. 생활용품, 가전제품, 가구, 그리고 책 이런 식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미국유학 #유학비용 #미국주립대 #미국대학 #주립대학 #저렴한 #미국경영대 #미국공대 #미국대학편입 #TESOL #MBA #미국MBA #교환학생 #미국간호학과 #미국Forensic #해외유학 #미국석사 #미국TESOL #법의학과 #Forensic #영어유학

6월말에는 J 선생님을 알게 되어 (역시 Senior 선생님) 영어 스피킹이나 작문을 시작했는데요. 영어 학습처는 계속해서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좋기 때문에 계속 확장중입니다.^^ 또 방학때는 쉬시는 자원봉사 선생님들이  많으시기도 하고요.

J 선생님께서 본인의 댁에 있는 decent-looking 의자를 단돈 5불, 10불에 구입하셨다는 거예요. 간단한 의자가 아니가 약간 사무실 의자 같은 것은 아무리 저렴해서 50불을 넘어가고 90불은 넘어가야 편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영어수업이 끝나고 바로 J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상점에 들러 봤습니다. 이름하여 Goodwill Center.



들어가 보았더니 아하, 여기는 일종의 Thrift shop 중에 잘 정비된 체인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4월경 들른 곳은 그냥 가게를 개인사업자가 하는 것으로 보였는데, 여기는 Edmond에만 3~4곳이 있어서 전국체인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LA 지인부부도 아는 것 같아서 그런 느낌이 더 듭니다. 아뭏든 저는 Goodwill Center를 매우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생활의 즐거움 중의 하나입니다. 

지난번에 제가 체험한 쇼핑몰 중에서 고품질을 담당하는 Nordstrom (Rack) 그리고 가장 저렴함을 담당하는 Goodwill Center를 알게 되니 매주 매주 이들 상점을 들러 체크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저렴하고 가지수가 많은 Sam's Club, Walmart, Groceries, 그리고 Amazon에서 대부분의 일상생활 필수품을 처리하지만요. 진짜 재미는 Nordstrom Rack, Goodwill Center,  그리고 지난 글에서 언급한 Penn Square Mall에 있는 것 같습니다. 들러보는 재미가 있다눙.

그럼 Goodwill Center의 진정한 강점이 무엇인가? 그것은 제게는 책을 엄청나게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마존과 Barns and Noble에서 구 페이퍼백은 10불 안팎, 인기 페이퍼백은 15불 이상, 하드커버본은 20불 넘어가면서 가격대가 형성됩니다. 혹시나 세일을 하는 미끼상품군에 속해도 8,9불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Goodwill Center에서는 문고판 0.99불, 중간크기 판형 1.99불, 그리고 저 처럼 중년이 되어 눈이 나쁜 사람이 좋아하는 대형판 (주로 하드커버가 많죠. 남자 손가락 1.5배 정도 되는 크기의)은 단돈 2.99불입니다. 그리고 5불인가에 구입하는 할인카드가 있는데요. 이것은 한 번 사면 10% 할인됩니다. 구입하는 모든 것이요. 만약에 R & S 부부선생님이나 J 선생님처럼 미국 현지에서 연금을 수령하는 연령인 Senior들과 같이 수요일에 들르면 25%인가 할인받습니다. 호홋.

지금까지 3차례 정도 들러서 제가 좋아하는 큰 판형 책들을 싹쓸이 해왔는데요. 한 10여권 구입한 것 같습니다. 어제는 힘든 #MBA 중간과제 중 하나를 해낸 기념으로 저 자신에 대한 보상으로 대형 책을 4권 구입했습니다. 약간의 주세금이 붙지만 할인까지 받고 보니 대형책 4권 총 가격이 9.5불이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천국같은 곳입니다. 다음은 제가 어제 직접 구입하고 스스로 뿌듯했던 책들...(읽는 것은 항상 구입과 별도. 호홋)







물론 여기는 중고센터라서 책 서가가 rack으로 대부분 3개 정도에 불과합니다. 각 지점마다 기부받는 책도 달라서 취미삼아 여러군데 들르면 좋습니다. 여기 오시는 유학생분들은 자제가 초등학교 다니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어린이용 책은 대부분 1.99불 미만에 구입할 수 있어서 적극 권장드립니다. 어린이들은 듣자하니 학교 도서관이나 지역사회 도서관에서 책들과 오디오북들을 무료로 빌릴 수 있는 것 같은데요. 저 같이 책을 사서 보관해서 국 끓여먹듯 오랜 기간 바라보며 흐믓해 하는 인간들에게는 최선의 책 구입처인 것 같습니다.

제 favorite 가게는 대학교 UCO에 인접하고 Edmond 메인 번화가인 South Broadway에 위치한 Goodwill Center인데요. 이 가게의 좋은 점은 대학교 인근이라 그런지 책들이 그나마 더 다양하게 나오고 간혹 중고교 혹은 대학 Textbook도 나온다는 것입니다. 저는 영어배우는 것을 좋아해서 최근에 중고교 Literature 책이 큰 판본이 나와서 덜렁 사서 또 집에서 눈팅하면서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다 읽어보리라...입맛을 다시면서요. 물론 그런 눈팅끝에 결론은 MBA 숙제하러 책상에 다시 앉지만요^^.

제 개인적인 경험상 기부센터인 Goodwill Center에서의 의류구입은 약간 아닌 것 같습니다.



의류구입은 신품급 재고품 처리처인 Nordstrom Rack, Ross가 있고, 신품이지만 아예 가격이 저렴한 Macy's, Dillard's 등도 있고, 마지막으로 아예 대놓고 할인하는 OKC Outlet Shopping Mall도 있습니다. 저보고 고르라고 하면 의류는 Nordstrom Rack과 Ross에서 고를 것 같습니다. 다른 곳도 의류는 저렴하고 좋지만요. 유학생 입장에서 돈을 아끼면서 품질도 확보할 수 있는 곳이 위 두 곳입니다. Nordstrom Rack이 Ross보다 훨씬 더 고급 분위가 난다눙....

4월에 Thrift shop에 갔을 때는 잘 몰랐는데, 6월에 Goodwill Center에 들러서 정기적으로 방문하게 되었을 때 내가 미국의 쇼핑문화를 이제 본격적으로 접근하는 구나, 라고 하는 이해가 넓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며칠 전 Baby Bear 및 사육 원장님네 부부가 왔을 때 NordStrom Rack 및 Penn Sqaure Mall의 진가를 발견했을 때부터는 더더욱 미국생활 정착이 가속화되는 느낌입니다. 원래 Penn Square Mall은 알고 있었고 한두번 방문했었는데, 당시는 학교 숙제하기 바빠서 별 느낌이 없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정신을 차리고 MBA 공부만이 아닌 '생활다운 생활'을 미국에서 해 보려고 하니까 점점 더 아는 영역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생필품이 떨어지면 며칠에 한번씩 Grocery store, 2주에 1회 Sam's club에 들르는데요. 최소 2주에 1회 정도는 Goodwill center (책), Nordstrom Rack (의류, 신발), 그리고 Penn Square Mall(재미삼아) 들를 생각입니다.

아, 저는 일주일에 2회 제가 다니는 대학교인 #UCO #Tutoring Central에 들러 writing 첨삭 지도도 받고 speaking 연습도 합니다. 오늘은 speaking 연습이 가능한 일명 'Speaking Tutorial'이 열리는 날이라 제 담당 선생님들(현지 영문과 석박사 학생들)에게 Edmond 및 OKC 쇼핑몰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려고요. 지난 주에는 음식점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호홋. 한 주마다 현지 사정을 현지 미국인들에게 배울 수 있으니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유학생들은 다 같이 여기 온지 얼마 안돼서 아는 정보가 한정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현지 미국인들에게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여기 UCO 및 Edmond 환경을 최대한 우호적으로 잘 이용해 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That's one small step for a man, one giant leap for international students.)

여담인데 여기 Edmond와 OKC에는 화물열차가 몇시간에 한대씩 지나가는데요. 봄학기중에 제가 차량을 세 봤을 때 50량 이상까지 세 봤는데요. 이번에 운 좋게 맨 처음부터 셀 수 있어서 몇 분간 신호등에서 대기하면서 세어봤는데 하하하.... 엔진칸 4칸, 화물칸 134칸 해서 총 138칸 기차가 제 눈 앞에서 지나갔습니다. 확실하게 스케일이 남다르죠? 미국이? 스케일과 거리에서는 정말 유럽 국가들 그리고 한국, 일본은 미국과 상대가 안됩니다.




중국은 어떤 면에서 보면 부러운게, 규모면에서는 미국과 대적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현재 중국이 추후 미국 1인당 GDP의 절반 내지 3/4정도로 추격하면 어떻게 사회 infra망을 개선하고 깔지 참 기대됩니다.  규모면에서도 중국은 미국과 대응할 수 있으니 두 나라가 참 크긴 큽니다. 20년, 30년 후의 세계는 미국,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인구와 규모를 가진 국가들이 경쟁할 것 같습니다. 작은 나라도 또 사는 재미가 쏠쏠하고요.

제가 다니고 있는 UCO의 공식 한글 사이트 >>

>> 이전 #UCO #MBA 생활기

#미국유학 #유학비용 #미국주립대 #미국대학 #주립대학 #저렴한 #미국경영대 #미국공대 #미국대학편입 #TESOL #MBA #미국MBA #교환학생 #미국간호학과 #미국Forensic #해외유학 #미국석사 #미국TESOL #법의학과 #Forensic #영어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