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4일 금요일

미국주립대 두번째 맞이하는 겨울방학 시작


#미국주립대 생활 (1년 12개월째) by J

드디어 길고 길었던...무던히도 힘들었던 미국 주립대 MSBA (Master of Science in Business Analysis)의 첫 학기가 끝났습니다. 보통은 이렇게까기 수업/시험 부담이 많지 않은데 저는 문과생이 이과 학문으로 와서 프로그래밍을 짜다 보니까 완전히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이나 다름없어서 좌충우돌 우왕좌왕 공부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이 걸렸습니다....호호...틀리기도 많이 틀렸습니다. 프로그램 초보가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실수를 저질렀다고 보시면 됩니다.

<  Edmond North High School 드라이브 Video>

*제 YouTube채널인 Jason S Yim 의 방문 및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제가 그 과목(Python)을 엄청 좋아해서 다음 학기에 연속된 또 다른 프로그래밍 수업에서는 조금 더 잘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잘 하는 것과는 태양과 지구의 거리만큼 거리가 먼 상태이긴 합니다.

실은 가장 큰 병목 현상은 다른 과목에서 발생했습니다.  제가 다니는  UCO의 college of business 에서 고등통계를 듣는데 해당 교수님을 수학과에서 모시고 와서 대여강의처럼 듣거든요. 해당 교수님이 거의 모든 MSBA 학생들이 기절초풍할 정도로 어렵게 가르쳐서 실은 이번 학기에 이 과목이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도 못 쓰고 학기말까지 전력투구하면서 왔습니다. 당분간 좀 쉬면서 체력을 좀 회복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첫 학기가 제일 어려운 것 같고 저는 나머지 3개 학기는 조금씩 조금씩 수업량도 적어지고 좀 더 쉬운 과목 위주로 편성돼 있어서 앞으로가 훨 나을 것 같습니다. 기대 기대!

오늘 제 직장상사인 UCO OGA 처장님께서 간단한 계산식을 주시면서 답을 좀 달라고 하셨는데요. 이번 학기에 엑셀 과정에서 배운 Data Table 기능을 이용해서답을 달랑 한 두개 드리는 게 아니라 아예 시뮬레이션을 해서 100여개 가까운 답을 드렸습니다. 모든 경우에 대해서 시뮬레이션을 해서 별도로 엑셀 계산없이 이 표만 보면 되도록 말입니다.


한 학기를 마치자 마자 바로 실무에서 배운 바를 써먹을 수 있어서 엄청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MSBA의 모든 과정들은 두고 두고 곶감처럼 빼먹을 수 있는 요긴한 양식이 될 것 같습니다. 미국으로 유학 오실 때 엑셀이나 프로그래밍이 약하셔도 제 전공은 그렇게까지 부담되지 않으니까 적극 권장드립니다. 그 결과는 추후에 분석전문가 (Data Analyst)로서의 Career를 가게 됩니다. 저야 늙그막에 와서 아주 큰 기대를 할 수는 없지만 30대 중후반까지만 오셔도 창창한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가 출처는 잊어버렸지만 최근 미국에서 가장 각광받고 연봉도 괜찮은 직업 Top에 제 전공이 뽑힌 적이 있습니다.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저 자신이 걸을 미래의 Career가 궁금합니다. 잘 살아봐야지요!

위 표의 자세한 배경상황은 UCO 국제학생처 내부 정보이므로 자세한 설명은 삼가하겠습니다. 이제 한달여의 방학동안 세 개 과목을 복습할 기회가 있는데 그것은 Python 프로그래밍, 엑셀, 그리고  Tablueu (비주얼라이제이션 툴)입니다. 다만 이번 학기에 시간부족으로 평소에 하고 싶었던 영어공부를 못해서... 방학동안은 영어공부와 Python 프로그래밍 복습만 전념하려고 합니다.

그럼 미국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겨울방학 한 달 동안 잘 지내보겠습니다.

from Edmond, OK.

The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UCO) 
Office of Global Affairs (국제학생처) 
http://www.ucokorea.net/

http://business.uco.edu/degrees/ms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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