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립대 생활 (1년 12개월째) by J
이틀전 학기말 시험이 끝나고 여전히 체력회복중입니다. 며칠 전에 재미있는 영어 에피소드가 있어서 올려드립니다. 미국주립대 UCO 국제학생처 처장님과 Assistant Director이자 동료인 B군과 함께 간단하게 점심을 때우고 있었습니다. 미국 직장생활에서의 점심은 별거 없거요... 밖에 나가서 사 먹으면 비용도 비용이지만 미국은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해서... 바로 옆 몇 건물 지나서 음식점에서 사먹을 수 있는 한국과 환경이 달라서 시간 절약을 위해서 가급적 간단한 도시락을 먹게 됩니다. 미국분들은 샌드위치나 집에서 간편하게 싸 올 수 있는 것을 싸오거나 혹은 UCO 학생회관 2층에서 냉동식품을 사서 전자레인지에서 데워 먹습니다. 저는 집에서 간단하게 도시락을 싸오고요. 당근 한국음식으로...
<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소개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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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편리한 것은 미국은 사무실 내에 탕비실 겸 간이 식사공간이 널직히 구비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해당 시설이 각 부서별로 중앙에 자리하고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국제학생처의 경우 각 Director나 Advisor등의 격리된 방 구조의 업무시설이 11개가 있는데요. 평균 공간 크기는 대략 가로 세로 4m * 5m 정도 됩니다. 해당 구간이 방으로 되어 있고 문이 달려 있으며 각자 혼자 쓰는거죠. 부럽 부럽! 이중 방 두개인 국제학생처장님 방과 컨퍼런스 룸은 훨씬 많이 크고요. 방금 탕비실 겸 식사장소를 재어보니 가로*세로가 7m * 5 m 네요. 제가 차 마시러 주구장창 가는 공간.
여기서 간단하게 점심을 하면서 이야기를 하다가 보니 영화 이야기로 주제가 흘러갔습니다. 한참 이야기하다가 제가 아는 영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다 줄거리를 아는데 제가 영화 제목을 이야기하니까 못 알아 듣는 것입니다. 영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그랬죠. 영화 제목이 '가타카'라고. 그러니까 처장님과 B모군 모두 못 알아듣는거예요. 한참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그 분들이 드디어 제목이 생각났는지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Oh! ~ 개리커".. " 개티커!"
하하하, 왕 쫑크 먹었습니다. 20년 동안 영화제목을 가타카로 알고 있었네요. 한국에서 90년대 말인가 2000년대 초인가 본 것 같습니다. 미국 발음으로 개리커 였네요...^^
일년 전에는 국제학생처장님 부인이 배우 기네스 펠트로 (한국말 표기도 귀네스로 바뀌었네요..일단 여기서는 기네스로 적습니다) 닯아서 그 분에게
"Does anybody say to you that you look like 기네스 펠트로?"
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여전히 두 분이 못 알아들으셨습니다. Who?라고 하시면서요.
1분 동안 한참 설명했죠. 아이언맨의 여자비서 페페이고 Shakespear in Love 영화의 여자주인공이다 라고요.
"Oh! You mean 자이니스 팰트러."...
우웅...기네스 펠트로가 아니었구나...라고 충격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게 좌충우돌하면서 여전히 미국생활 2년차를 거의 채워가고 있습니다.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 영어는 즐겁습니다. 다양한 발음이 가능하고요.
영국영어, 인도영어는 또 다를 테니까 미국영어만이 기준이 아니고 세계 각국의 다양한 발음을 존중하면서 영어를 배우면 될 것 같습니다.
The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UCO)
Office of Global Affairs (국제학생처)
http://www.ucokorea.net/
http://business.uco.edu/degrees/ms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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