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8일 목요일

광고 음악으로 국가가 멋지게 연주된 사례 그리고 맨인 블랙2

미국 주립대 UCO 생활 2년 그리고 2개월째

방금 이전 글을 게재했는데 필 받아서 아주 짧게 하나 더 올립니다. 최근에 슈퍼볼 즈음해서 유튜브에서 제가 좋아하는 영상들을 보고 있노라면 가끔 광고가 떠서 뭔가 하고 보게 됐는데요.

미국 국가가 연주되는 광고입니다. 처음에는 광고인지도 모르고 그냥 연주인 줄 알고 봤습니다. 중간부터 어떤 상품 광고하는지 감이 오실텐데 그냥 연주 자체로 들어봐주세요. 참 멋진 연주입니다. 최소한 미국 국가는 들으면 나름대로 귀가 즐거운 면이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위 광고를 보다 보니까...미국 국가(National Anthem)의 첫 소절 가사가 들어오는데요. 이건 제가 잘 나서가 아니라 이 광고의 구성 자체가 첫 Oh! say, can ~ you see? 가 들어오게 시각적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저도 미국 국가 가사를 몰랐고 지금도 거의 모르는데, 노래의 처음이 이런 문장이라는 것을 이번에 알았습니다.

참고로 이 광고 중간에 아주 짧게 마를린 먼로가 나오는데요. 배경은 한국입니다. 한국전쟁때 위문공연 온 것입니다. 사실 미국의 인프라스트럭처가 부러운 것이 중요한 역사나 제품 개발 과정의 많은 부분 촬영필름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50년대~70년대 비행기나 우주선 다큐멘터리 보면 개발도 개발이지만 그 개발 과정 자체를 끊임없이 기록해 놓았습니다. 부럽!

그리고 며칠 후 아무 생각없이 우리집 아파트 피트니스 센터에서 예의 그 "할아버지급" 쉬엄쉬엄 달리기를 트레드 밀에서 하고 있었는데요. 트레드 밀 앞 대형 TV화면에서 맨인블랙2의 철도역인가의 사물함 씬이 방영되었습니다. 거기 사는 조그만 외계인 군집이 맨인블랙 에이전트인 J와 K의 이름에 맞춰서 미국 국가를 부른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오홍...이런 라임이 있나... 잘 맞습니다.

Oh! Say, can you see?
Oh! Kay, can you see?
Oh! Jay, can you see

아래 동영상의 10초 정도부터 Oh! Kay, Can you see~가 흘러나옵니다. 달리기 하다고 빵 터져서 사고날 뻔 했습니다. ^^ 다른 나라 국가 가사를 외울 필요는 없지만 그냥 헐리우드 영화에서 간혹 나오니까 정 심심하시면 가사를 한 번 봐 두시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Curt Vonnegut 의 소설인 Breakfast of Champions 는 제가 그의 작품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소설인데요. 넘 넘 재밌으니까 시간되시면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영어로 읽어보실 필요까지는 없고요 ^^.

거기 미국 국가에 대한 재밌는 묘사가 나옵니다. 전세계 국가중에서 물음표( Question mark)로 도배되어 있고 마지막이 또 의문문으로 끝나는 거의 유일한 국가(anthem)이라고요. ^^ 저야 워낙 무지하니까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미국 국가 마지막이 의문문 형식인지도 지금까지 몰랐었습니다.

*  Image copied from the site "https://www.quora.com/What-are-the-best-books-that-also-includes-images"


거듭 말씀드리지만 Curt Vonnegut의 소설 중에서 단 한 권을 읽어야 한다면 저는 Breakfast of Champions 입니다. 그의 출세작이자 대표작으로 알려진 제5도살장 보다도 저는 이 책을 더 재밌고 즐겁게 읽었습니다.

언젠가 ... 그냥 ... 판소리 처럼 이 책은 암송으로 다 외워볼 까 생각중입니다. 영어 말하기 연습도 할 겸...

< Edmond, OK의 번개 치는 밤 Video>
*제 YouTube채널 Jason S Yim 의 방문 및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From Edmond, OK.


The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UCO) 
Office of Global Affairs (국제학생처) 
http://www.ucokorea.net/

http://business.uco.edu/degrees/ms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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