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9일 일요일

미국 아파트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하면서 미국을 느끼다. #미국유학 #미국유학비용 #미국대학

홀홀... 지난번부터 더 열심히 글을 쓰자고 했건만...제가 다니는 UCO (Univ of Central Oklahoma) 업무도 재밌고 MBA 수업 과제도 시시각각 다가오고 아이들 건사도 해야 하고 그래서 또 업로딩이 늦어버렸네요.

물론 지난 한 주 동안에도 재밌는 일도 많았고 당황스런 일도 있었고 그러했습니다.

저희는 가족 3인이 미국으로 유학을 왔기에 치과치료는 작년말 미국으로 건너올 때 일단 전부 하고 온 상태인데요. 특히 제가 올 여름에 한국에 들르지 못해서 저만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늦어진 상태였습니다. UCO MBA가 행인지 불행인지 원래 2년 과정이었다가 1년 반 과정으로 줄었고요. 장점은 기간도 짧아졌고 6학점 정도 credit hours도 줄어들어서 결국 그 만큼의 학비도 줄어들었습니다. 사소한(?) 단점이라고 한다면... 호홋 여름 학기를 한 번은 들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정작 이번 여름에 저는 한국에 들르지 못했습니다.

#미국유학 #유학비용 #미국대학 #주립대학 #저렴한 #미국주립대 #미국경영대 #미국공대 #미국대학편입 #TESOL #MBA #미국MBA #교환학생 

그래서 이번 기회에 아이들과 저의 치과를 미국에서 일괄적으로 모두 다 가 보았습니다. 저는 정기검진을 갔고요. 제 아이 "햇빛 찬란한 날"양은 스케일링을 받으로 갔으며, 다른 아이 "화장실 천재 Coke"군은 교정치료차 갔습니다. 각각 사유가 있고 미국은 시스템이 한국과 달라서 3명 모두 다른 치과를 갔습니다. 미국이 치과비용이 많이 들 것 같지만, 또 어떻게 보면 한국에 비해 그렇게 비싸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쓰면 이야기가 산으로 가고...또 제가 치과보험이나 할인프로그램 찾으려고 너무나 힘들게 찾아서... 내용이 좀 복잡해서 이것은 다음번으로 raincheck 하겠습니다.^^

<핼로윈을 맞아 스타워즈로 분장한 치과 클리닉, 레이아 공주가 엑스레이 판독선생님>


제가 간 정기검진 치과는 미국 치고는 그리 멀지 않는 가볍게 30분 거리, 차로는 25마일 정도밖에 안 떨어진 곳에 있는 곳이며 제 UCO MBA 동료이자 독일인 국제학생인 M양의 언니네 부부가 의사와 간호사로 일하시는 곳입니다. 다행히 정기검진 결과는 "이 참 잘 닦았어요."라는 해피 엔딩으로 끝났는데요. 점검 초기에 제 혈압을 쟀습니다. ... 그런데 혈압이 좀 높게 나와서 근심걱정을 안고 집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한국에서 정기점검할 때도 혈압이 약간 높았는데 미국에 와서 생활하다보니 아무래도 긴장속에 일하고 공부하다 보니 혈압이 좀 더 높아진 것 같습니다.

오호라...이젠 살기 위해 운동해야겠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그래서 최근 1주일간 뻔질나게 제 아파트 피트니스 센터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실은 미국에 작년 말에 와서 7월까지는 즐겁게 피트니스 센터나 저희 집 인근 공원인 Mitch Park에서 이틀에 한 번은 운동을 할 수 있었는데요. UCO에서 학생 파트타이머까지 일하다 보니 최근 3개월간 운동을 등한시 했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좋은 일이기도 합니다. 나이도 있고 해서 슬슬 본격적으로 운동해야 하는데 '살기 위해' 운동해야 한다는 각성이 팍 하고 들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1주일 내내 즐겁게 운동했는데 앞으로도 계속 꾸준하게 운동을 할 예정입니다.

우선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피트니스 센터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미국에서는 아파트라는 양식이 오히려 소수이고 대부분 단독주택에서 살죠. 그런데 그 단독주책이란 것도 자세히 보면 개개인이 관리하는 것이 아니고 관리주체인 회사가 별도로 있고 한 단지내 개인주택을 렌트하거나 구입해 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집을 자기가 혼자 덩그러니 보유하고 나면...배관이 고장난다든가, 화장실 부품이 고장난다거나 하면 엄청 당황스러울 것 같은데요...의외로 관리주체인 회사가 별도로 있다는 것이 한국과 다른 점입니다. 가장 쉽게 생각하면 여기는 대부분의 단독주택도 한국의 아파트 한 호수 한 호수별로 땅에 내려 앉은채 약간의 거리를 두고 배치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다시, 아파트 이야기로 들어오면 제가 처음 미국에 아파트를 알아보고 나서 층수를 확인했을 때 그 허탈함이란.... 2층 아파트가 대부분이고 3층이 Max였습니다. 뭐 이런 층수를 아파트라고 하나 싶어서 왔는데요.... 하하하, 대학교도 교정이 2층 내지는 3층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오클라호마 주와 에드먼드는 땅이 넓으니까 넓직넓직하게 대지를 쓰고 있는 편입니다. 이 점은 LA에서 놀러온 제 지인분이 확인해 준 사실이기도 합니다. LA에 비해서 건물들과 대지들이 엄청 널널하다고요. (저는 LA 등 미국 Metro 도시에 못 가 봐서 잘 실감은 안 납니다.)

하와이 호놀룰루는 미국 치고는 땅이 좁은 곳이므로 아파트도 좀 높은 곳이 제법 되고요. 거기 있는 대학교들도 5층짜리 건물들도 간혹 있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제가 있는 오클라호마 주의 오클라호마 시티 및 Edmond 지역은 땅이 문제는 안되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여기는 땅을 넓고 넓게 쓰고 새나 동물들도 주택단지내 풀밭이나 나무 등지에 군데군데 모여 삽니다. 저희 아파트만 해도 거위 같은 새 종류, 토끼 약간, 다람쥐 약간이 살고 있습니다. 가끔 출근할 때 거위 떼가 제 차를 막아서 곤란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면 아파트 단지내 피트니스 센터와 아파트 사무소는 어떻게 생겼는가? 이 둘은 대부분 한 건물에 붙어 있거요. 별도의 건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아파트 주민들 행사를 위한 social room이 하나 더 붙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이 social  room을 아이들 생일잔치를 위해 예약하고 잘 쓰더라고요. 대부분의 아파트는 수영장도 겸비한 곳이 많은데요. 저희 아파트도 그렇습니다.

오늘 설명드리고자 한 제 피트니스 경험은 이렇습니다. 저는 주로 저녁먹고 7시 반부터 8시 반 사이에 슬렁슬렁 걸어가서 귀차니즘 아저씨 답게 딱 30분만 운동하는데요. 아파트 피트니스는 새벽 5시반에 열어서 저녁 9시에 끝납니다. 50인치급 TV 두 대가 피트니스 센터 벽에 달려있는데요. 요즘은 메이저리그(MLB) 포스트 시즌 및 NBA 시즌 출발기이고 Football (미식축구) 시즌은 시작한지 좀 됐습니다. 그래서 저녁 7시 좀 넘어 도착해보면 한쪽은 야구, 한쪽은 농구를 틀어놓고 있습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넘 좋은 환경입니다.



그리고 좀 더 좋은 점은 미국 스포츠 중계 화면이 굉장히 입체적으로 많이 변해서 때로는 게임을 보는 듯한 듯한 화면 구도를 많이 잡습니다. 바닥, 위, 옆, 그리고 이동하면 화면을 많이 잡고, 간혹 1인칭 시점으로 찍기도 합니다. 즉 제가 선수들을 인터뷰하는 듯한 느낌의 각도로 선수들을 잡아줍니다. 그리고 피트니스 센터 TV 두대가 적당한 간격을 두고 설치되어 있어서 자전거를 타거나 런닝머신 (Treadmill)을 타면서 한 번은 농구, 한 번은 야구나 축구를 볼 수가 있습니다. 또 인근 대도시인 OKC (오클라호마 시티)는 NBA 팀으로 오클라호마 Thunders 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야구 마이너리그 팀으로 LA 다저스 산하 팜 팀이 여기 있습니다. 그래서 OKC Thunders 농구는 거의 매번 중계됩니다.

달리면서 이들 현란한 카메라 워크가 돋보이는 미국 스포츠 방송을 현지에서 현지팀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점은 참으로 즐거운 경우입니다. OKC Thunders, San Antonio Spurs 등의 경기를 보면서 지난 90년대 마이클 조던의 Chicago Bulls의 경기 시스템과 어떻게 다른가를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미국에 올때 운동을 열심히 해야지, 라는 생각은 미처 못하고 왔는데 공원에서 잔디밭을 달릴 수도 있고 덥거나 추울 때는 피트니스 센터에서 에어컨으로 조정되는 공기하에서 시원하게 혹은 따뜻한 채 달릴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아래 사진은 제가 여름철에 간혹 가서 수용을 한 우리 아파트 수영장입니다. 수영장 안에서 밖을 보면 나무숲이 보이기 때문에 경치도 굉장히 좋습니다. 아...그리고 아마도 들어와 수영하는 어른은 거의 저 밖에 없습니다. 다들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수영하고 어른들은 수영장 옆에서 책을 읽거나 쉬거라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수영을 좋아하기 때문에 개의치 않고 즐겁게 여름을 보냈습니다.



환경도 좋고, 운동할 요인도 생겼기 때문에, 열심히 자주 다녀서 건강을 유지해보겠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UCO의 공식 한글 사이트 >>


#미국유학 #유학비용 #미국대학 #주립대학 #저렴한 #미국주립대 #미국경영대 #미국공대 #미국대학편입 #TESOL #MBA #미국MBA #교환학생 #미국간호학과 #미국Forensic #해외유학 #미국석사 #미국TESOL #법의학과 #Forensic #영어유학 #영어듣기 #영작문


>> 이전 #UCO 및 #MBA 소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