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예전에 제가 써 놓은 글들을 살펴봤더니 블로그에 올리지 않은 글을 발견하여 지금 올립니다. 1년 반전에 UCO MBA 3학기 때 썼던 글입니다.)
지난 번에 글을 썼듯이 이번 학기는 마음가짐을 다르게 해서 미국대학 수업의 무거운 짐으로부터 벗어났습니다. 즉, 눈 뜨고 머리가 잘 돌아가는 상태에서는 항상 숙제를 하고 있는다, 라는 정신으로 무장하고 살고 있습니다. 물론 몸은 많이 피곤합니다. ^^
<OKC 관광지인 Bricktown Canal의 이른 아침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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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는 4과목이 동시에 진행되어서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향후 한 달 정도는 좀 뜸하게 글을 올릴 것 같습니다. 제 MBA과목은 블록 제라서 한 블록(2달)당 딸랑 두 개 수업만 진행되었거든요. 미국에 와서 공부하는 것 치고는 굉장히 수업부담이 없던 편이었습니다. 이번 학기는 정말 학부생들의 평균 수업부담 정도로 4개의 수업을 듣고 숙제도 하게 됐습니다. 어쩌다 하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혹시나 저희 학교 MBA로 오시는 분들은 저 처럼 이렇게 졸업학기에 수업폭탄을 맞지 않게 조언해 드릴 수는 있습니다. 저는 이미 결정난 상황이라 지금 이러고 있지만요.
오늘은 학교 숙제로 교재를 읽다가 보니까 하이라이터(책 문장에 색칠하는 것)를 제 학교직장에 두고 온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이라이터가 필요한데…
급하게 햇빛이 잘 드는 방에서 잘 생활하고 있는 ‘햇빛 찬란님’에게 노란색 그리고 빨간색 하이라이터를 빌렸습니다. 미국에 흔한 브랜드인 Sharpie가 브랜드네요. 그런데… 역쉬 마음에 안 듭니다.
저는 한국에서 필기구를 여러개 쓰다가 결국 하이라이터와 볼펜을 다음 종류로 통일했는데요. 미국에서는 일반 매장에 없고 아마존에서 주문하면 됩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도 풀 겸 다음과 같이 아마존에서 주문했습니다.
아마 이 분량이면 2년은 충분히 제사지내고 국 끓여먹어도 될 정도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일단 사는 김에 확 질렀습니다. 저는 미국에 와서 가급적 현지인들이 쓰는 것을 시험삼아 써 본다는 정신인데요. 노트는 미국 현지것과 우리나라 것과 별 차이 없는데 펜은 그래도 제 선호대로 예전 것을 쓰는 게 좋네요.
저는 미국에 와서 한국 인스턴트 봉지커피를 거의 끊고 현지인들의 커피에 적응하긴 했는데요. 혹시나 싶어 베트남 인스턴트 커피를 좀 사 먹어보긴 했어도 인스턴트 커피는 결국 한국 인스턴트 커피도 맛있다는 것을 새삼 발견했습니다. 저 자신에게 상을 주는 개념으로 아침에 학교직장에 출근하면 한국 인스턴트 커피 한 봉지만 딱 털어먹는데요. 조만간 커피에 프라마 없는 세계로 영원히 들어가려고요. 커피는 못 끊겠지만요.
자, 그럼 저는 다시 숙제의 세계로…
참고로 인근 미국대학에서 테솔(TESOL) 과정을 졸업하신 한국 유학생 지인께서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영어원어민학원을 올 여름(2019년 7월)에 개설합니다. 제가 신뢰하는 지인분이여서 해당 정보를 공유합니다. 아래 링크를 방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호바루 어학원 starkindle(스타킨들) 까페
http://cafe.naver.com/starkindlehttps://cafe.naver.com/starkindle
From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UCO) Office of Global Affairs (국제학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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