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가족 단위로 유학을 오게 되면 자녀분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닐 수 있고 본인이나 배우자가 대학교나 대학원을 다니게 됩니다. 많지는 않으나 한 학기에 적으면 한 두 번, 많으면 3~4일 정도 날씨로 인한 School close가 있습니다. 그럼 애들이 만세부르고 난리나죠. 대학생/대학원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연히 저도 만세 부릅니다.^^
그럼 어떻게 임시 휴강일을 알 수 있는가? 기본적으로 학교 앱과 이메일을 통해서 공지가 옵니다. SchoolWay라고 하는 앱인데요, 아쉽게도 이번 연도에 계약이 끝나서 다음 Academic Year부터는 다른 앱으로 정보를 전한다고 통보가 왔네요. 아직 후속 앱 이름은 통보가 안 왔고요.
그리고 K1-K12학교에 학부모 이메일을 등록하면 부모님 이메일로도 같은 내용이 통보가 됩니다.
유치원생의 경우는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동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학교는 제가 재학중인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는 재학생에게 텍스트 및 이메일로 날씨로 인한 학교휴강일을 실시간으로 공지합니다.
결론적으로 휴대폰에서 삑삑거리면서 자주 알람을 주기 때문에 갑작스런 학교휴강일을 잘 알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좀 게을러서 텍스트 메시지나 이메일 확인을 늦게 한 경우... 호홋, 혼자만 학교에 등교하는 불쌍사가 발생하곤 합니다.
저희는 미국에 와서 저와 가족이 각급 학교를 총 5학기째 다니고 있는데 최소한 3번은 저희만 학교 등교한 적이 있습니다. 예외없이 이번 학기에도 한 번 심하게 비 오는 날 저희 가족 3인만 즐겁게 Edmond North High School에 등교했다고 텅 빈 학교를 보고 황망해하던 즐거운(^^?) 추억이 있습니다. 이제 제 아이들도 아빠가 하는 일이 그렇지 뭐, 하면서 별로 화도 안냅니다.
보너스 영상으로 한달 전 쯤에 밤에 번개가 최소 3시간 정도 계속 친 날이 있어서 아래 첨부했습니다. 이런 건 망원렌즈로 잡아야 하는데 그냥 휴대폰이나 소형 카메라만 있어서 화질은 조금 떨어집니다.
참고로 제가 향후 1년 동안은 Edmond 시내와 UCO 대학교를 종종 비디오로 촬영해서 올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 Youtube 계정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사는 오클라호마주 Edmond 에서 천동 번개치는 날은 한국과 비슷한 횟수로 있는데요, 다만 한번 칠 때 거의 반나절을 계속 치기도 합니다. 진짜 심한 날은 한 밤에 마치 영화조명 설치해 놓은 듯 치기도 합니다. 미국에 오기 전에 미국영화 (주로 80년대나 90년대 영화)를 보면 번개치는 씬에서 조명을 과다사용하기도 하는데요. 그때 에이...그런게 어딨어, 라고 생각했었는데 여기 오니까 "과도한 영화조명이 뻥이 아니고 실제 번개를 묘사한 거였구나"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자연현상은 뭐든지 좀 규모가 크다는...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Edmond, OK의 날씨는 온화하고 매우 좋습니다. 특히 공기는 정말 깨끗합니다. 여기 오자마자 알레르기라든가 천식 등이 훨씬 개선됩니다. 사례 가족을 두 가족 정도 알고 있어요. 진짜로 Welcome to Edmond, OK! Come Visit UCO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From Edmond, OK.
The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UCO)
Office of Global Affairs (국제학생처)
유학생 J
연락처: syim-sa@uco.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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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usiness.uco.edu/degrees/ms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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