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링의 일대기를 다룬 책 Alan Turing: The Enigam에서 계속입니다.
학창시절에 튜링은 축구장 자체에 관심을 가졌는데, 그 관심의 관점이 남다릅니다.
Turing's fond of the football field for geometric problems the touch-lines yield.
즉, 축구장 터치 라인이 그려내는 기하학적 모양에 관심이 있었던 거죠. 으음... 글쿤.
저도 어린 시절에 농구장 바닦 터치라인에 관심이 좀 가긴 했는데, 그때는 우리나라에게 중계해 줄 때 농구장과 배구장을 같이 썼기 때문에 두 경기의 터치라인이 한 실내 운동장에 같이 있었습니다.
즉... 가난한 우리 나라 실정상 반강제적으로 관심을 가졌던 기억이 나네요. 도대체 농구 경기나 배구 경기나 그냥 전용구장에서 하면 안될까? 라고 안타깝게 바라보곤 했습니다.
그리고 1922년에 이름이 알려지지 않는 한 독지가가 튜링에게 책 한 권을 줍니다. 제목은 Natural Wonders Every Child Should Know 입니다. 모든 어린이가 알아야 할 자연의 경이네요.
앨런 (튜링)은 이 책이 자신에게 과학으로 인도했다고 실토합니다.
Alan told his mother later that this book had opened his eyes to science.
여기서 opened his eyes to ~ 라는 표현이 좋아서 읽던 책에 밑줄을 그어봤습니다. 알고 있을 것 같고, 알았던 것 같지만... 막상 쓰라고 하면 생각 안 나는 이런 표현들... 호홋. 꾸준히 읽고 꾸준히 듣고 간혹 작문도 해 보고 그래야 외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외우다가 어느 순간에 자연스럽게 작문이 되어야 하는데... 시간이 허락하지 않네요. 취미시간을 좀 더 효과적으로 쓸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 앨런 튜링 관련 글 >> related article
2015년 8월 11일 화요일
2015년 7월 31일 금요일
가브리엘 마르께스 -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Memories of my melancholy whores #영어 #english #spanish
가브리엘 마르께스의 백 년의 고독 (One hundred years of solitude)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이다. 지난 10년간 그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은 좋아하는 작품도 있고 그렇지 않은 작품도 있는데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Memories of my melancholy
whores)'는 그의 작품 중에 두 번째로 좋아하는 작품이다. #영어
전체적인 내 소설 선호 순위는
1위는 백 년의 고독, 2위는 도스도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3위는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 쯤 된다
추후 마구마구 정리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그런데...호홋, 읽은 게 그리 많지 않아서....
일단 이 작품은 작가가 인생의 마지막쯤에 삶을 회고하면서 젊은 시절을 재미나게 추억한 것이고 그답게 엄청나고 재미있게 풀어나갔다. 나는 그의 이런 스타일을 좋아한다.
다음 사진은 내가 수년 전에 한 번 시도해 본 스페인어 버전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Memoria de mis putas tristes) 읽어 보기 시도 현장이다. 그 다음에 바로 바쁜 일이 수년간 있어서 아직 손을 못 잡고 있다. 지금도 3~4년은 다른 일을 꼭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어서 못하고 있는데 추후 꼭 끝까지 읽으려 한다. 좋아하니까. 호홋.
내 스페인어 실력은 홍대 앞 레알 스패니쉬 (Real Spansih) 학원 1년 다닌 게 다 인데... 단어 외우는 소질이 별로 없고 노력 부족으로
진짜 딱 3개월 배운 사람 수준이다. (스페인어 선생님께
죄송하다)
마지막 문장 "오늘은 좋소."를
언어별로 비교해 보자.
나는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갔다. "오늘은
좋소."
with no preambles I fired at her, "Today's the
day."
~, y le dispare sin preabulos: Hoy si/
여기서 dispare는 영어로 fire (말을 해
버리다) 정도이고
sin preambulos는 without introduction 정도 된다.
그런데 영어 단어 preambles는 나도 처음 본다. 스페인어도
아니고...호홋.
나중에 정말 시간을 내어 가브리엘 마르께스, 보르헤스, 도스토예프스키, 하퍼 리, 그외 수 많은 주옥같은 문학작품, 역사, 과학, 영화, 미드, 중드, 일드, 불드, 독드, 스드 등을
접해보면 참 좋겠다. #english #spanish #영어공부
......
2015년 7월 25일 토요일
생활영어 카카오톡 잉글리시 - 어디 좋은 데 가다 get me somewhere nice!
생활영어 영어회화책으로 서점에서 훑어보다가 좀 흥미로운 내용 혹은 형식의 책이 있어서 가져와 봤습니다. 이름은 '카카오톡 잉글리시'
기본적으로 생활영어로 하는 영어 회화는 일단 한번 떼었다고나 할까? 그런 상태입니다만 (잘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일단 제가 해 볼 수 있는 상태까지는
충분히 해 봤습니다. 또 쓸 기회가 없으니 연마하기는 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실 저는 듣고 읽고 쓰는 것으로 전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몇 년 안에 현지에서 쓸 일이 있을 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생활영어 영어회화 책들은 약간 형식이 비슷합니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카카오톡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저는 마치 트위터 영어 보는 느낌이 좀 있었고요.
말이 나온 김에 트위터에 자주 나오는 표현들을 좀 공부해 보면 좀 더 살아있는 생생한 표현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트위터 표현을 모으는 Bot을 만들 수 있은 프로그램 실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마지막 우선순위로 프로그램 공부를 한 번 해 볼 생각도 있습니다.
오늘 제가 밑줄 친 표현은 다음과 같습니다.
좀 잘 살아봐야 겠어.
I need to step it up.
좋은 데 갈 수 있을 듯
(It'll) get me somewhere nice!
그럼 내 사회생활은? (없다는 의미)
No social life that way?
등등입니다.
그래도 다른 책에서 본 표현보다는 많이 색달라서 이 저자 (Jenny Kim)의 책을 찾아봤습니다. '뉴욕 내게 말을 걸어줘' 이것도 표현들이 많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색다르다는 게 이 저자의 포인트입니다.
또 구해 봐야죠. 호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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