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8일 토요일

아시아 역사 - 아서 코터렐 지음, Asia, A concise history 책 소개

이 블로그는 영어 읽기의 아름다움을 주로 소개하지만, 간혹 언어 외에도 좋은 책이 있으면 소개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딸 '백 투 더 퓨처' (Back to the future)가 역사와 과학책을 슬슬 읽어볼 나이라서 아빠인제가 먼저 도서관에 가서 좋은 책들을 하나씩 하나씩 건져오고 있습니다.

팟캐스트 '타박타박 세계사'를 통해 알게 된, 고인이 된 남경태 님의 종횡무진 동양사, 종횡무진 서양사 시리즈를 먼저 읽어보려 합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우연이 눈에 띄여서 가져온 책은 아서 코터렐(Arthur Coterell)이 지은 '아시아의 역사 'Asia, A concise history' 입니다.



서양 학자가 쓴 아시아 역사이니까 꼭 동양 학자가 쓴 아시아 역사와 같이 읽어봐야 겠죠? 그건 추후 하기로 하고 이 책은 초반부를 읽어보니, 매우 재미있게 즉 재치있게 글을 쓴 편입니다. 그리고 책 판형이라든가 글씨 크기 및 폰트도 적당합니다. 중간중간 사진도 적절하게 곁들여 있어서 나름 괜찮습니다. 

제일 처음에 약간 경탄스러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글에도 지적했듯이, 성서의 노아의 홍수 사건이 바빌로니아 대홍수에서 이미 기록된 사건과 유사함이 충격적입니다. 물론 역사 관련 팟캐스트 ( 지대넓얕(일부), 타박타박 세계사 등)를 듣다 보니 미리 알게 되어서 충격은 덜 합니다만, 이 사실이 처음 알려졌을 때 학자들이 매우 놀랐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뒤에 가면 영화 매트릭스에 나오는 호버 크래프트 배 이름인 느브갓네살이 나옵니다. 그리고 알렉산드로스 왕과 다리우스 왕의 전투도 나오고 흥미진진합니다.

영화 더 리더 (The reader)에서 오디세이 (영화에서는 '아디시' 내지는 '아리시'로 발음합니다)를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 케이트 윈틀릿 (Kate Winslet)에게 읽어주는 장면을 보고 호메로스의 서사시부터 다른 역사를 시간나면 천천히 전부 한 번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서양사만 읽으면 시각이 편양되니, 동양사, 그리고 한중일 역사 정도를 꼭 한번 균형잡힌 책으로 정독을 해 보려고 합니다.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