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2일 일요일

더 리더 The reader로부터 촉발된 독일 영어 발음 --> #오디세이 ( #Odyssey ) --> #하루키 #독일어 까지

어제 올린 블로그에서 내가 영화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The reader)'에서 독일 배우들이 영어 발음 중에 멋진 액센트가 귀에 꽂혀서 독일 사람들이 하는 영어를 좋아하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영어 #The_reader #study_english #영어공부 #독일어

출처: IMDB, 더 리더 독일어권 DVD


그래서 그 관심은 급격히 또 독일어도 제대로 한 번 들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 사건의 결말은 어제 구입한 #하루키 '상실의 시대 (Norwegian Wood)'의 독일어판 구입으로 일단락 짓게 됐다. 지금부터는 자기 전에 몇 분씩 열심히 들으리라. 호홋.

그건 그렇고, 영화 더 리더에서 독일 대학생들이 1966년 모 대학 법과대학에서 지금까지 본 재판 (케이트 윈슬릿에 대한)을 보고 약간의 논쟁을 벌이는 장면이 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영화 시작 후 약 1시간 4 16, 1시간 4 30초 정도에 나오는 발음이 참 멋있게 느껴진다.

독일어 억양으로 들리는 영어에 이 때 비로소 꽂혔었다. 수개월 전 쯤이다.

상대 대학생: What are we trying to do?

주인공 남자인 MICHAEL: Were trying to understand.

상대 대학생: Six women locked three hundred Jews
in a church, and let them burn.

What is there to understand? 

Tell me, Im asking : what is there to understand?


마지막 문장은 직접 영화에서 한 번 들어보면, 독일 사람 액센트로 하는 영어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약간 거리감도 느껴지고 멋있다는 느낌도 들고 아무튼 혼재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는데, 나는 이 대목을 듣고 독일어에 급 관심이 생겼다.

이 부분 다음에 주인공이 감옥에 수감된 케이트 윈슬릿을 보고 오디세이 (Odyssey)를 녹음해서 보내준다. 이 장면 때문에 오디세이를 읽어보고 싶어졌다

참고로 오디세이나 일리아드는 '#명로진 #권진영의 #고전읽기 '라는 팟캐스트에서 어떻게 이들을 읽을 것인가 하는 방법을 잘 설명해 줘서 읽을 용기가 생겼다. 항상 그렇지만 문제는 시간이 없다는 것 ㅋㅋ


바로가기 : https://www.facebook.com/MKclassicstory


찾아보니 오디세이 (영어 발음 아디시, 혹은 아리시) #whispersync 기능이 없어서, 우선 먼저 일리아드를 먼저 사서 읽게 될 것 같다. 내가  아마존이 제공하는 whispersync #immersion_reading 기능을 몇 번 강조했는데, 이는 외국어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정말로 대단히 중요한 기능이다. 추후 관심이 생기면 내게 이메일 주시면 이게 왜 중요한 기능인지 자세히 설명드리겠다. (jasonyimg@gmail.com) 




지금까지의 글을 보면 결국 재미있는 문학작품과 영화를 다양한 외국어로 읽어보고 들어보겠다는 취미를 가지면 계속해서 영화와 소설과 외국어가 서로 겹치면서 명작들이 서로 서로를 안내해 주게 된다. 적어도 내 경험을 그렇다. 으음 이제 직업으로서의 일상생활을 잘하면 되는데... 호홋.

참고로, 오딧세이는 아폴로 13호 사령선인가 달 착륙선인가 둘 중의 하나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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