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0일 월요일

#이미테이션_게임 #imitation_game 튜링을 양육하다 farmed out his sons

#앨런 #튜링 의 일화를 다룬 '이미테이션 게임'의 원작 'Alan Turing: The Enigma' 로 돌아옵니다.




튜링의 아빠는 그의 아들들을 ~에게 맡겨서 길러냅니다.

Mr. Turing had farmed out his sons with a retired Army couple. 

여기서, 길러내다 라는 표현을 farmed out이라고 썼네요. 바르셀로나 축구 아카데미 이름이 마시아 (The farm, 스페인어 뜻이 이렇습니다) 인데요. 실은 많은 메이저리그 팀 들의 마이너리그 팀 육성 시스템을 farm system이라고도 하죠. 그렇지만 아이들을 길러낸다를 farmed out이라고 쓰는지는 몰랐습니다.




그리고, 튜링의 부모는 조금 몰락할 때가 있어서 절약을 하면서 살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절약한 돈으로 자녀들을 오직 퍼블릭 스쿨 학비를 대는 데 썼습니다.

What they had to afford could be summed up in two words: public school.

제가 영어를 지금도 잘 못하지만, 더 못했을 때도...저는  summed up 이라든가 amount to 라든가 하는 표현을 좋아했는데요. 지금도 그것이 좋아서 이 표현을 보여드립니다. 그들이 쓸 수 있는 돈은 모아서 학비 대는데 다 써야 했다. 이 정도의 어감이죠.

또, 아마도 영국은 미국과 public school 개념이 좀 다르다고 알고 있는데 이것은 조사해 볼 시간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일 흔한 공립 학교 개념은 아니고... 우리가 아는 고급 사립학교 그런 개념이 아닌가 싶습니다. 담에 기회 있을 때 찾아보죠.


튜링이 좀 괴짜스럽게 행동하니까 같은 학교를 다니던 그의 형 John이 그를 돌봐줍니다. 쉽지 않은 임무입니다.

a responsibility that no human being would ever lightly shoulder.

저 같으면 부담스럽다, 라는 표현을 burden 정도밖에 생각나지 않는데, 여기 shoulder라고 섰네요. 아마 이 표현은 제가 현지에서 살지 않으면 정말로 잘 쓸 수 없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이렇게 영어 non-fiction 책으로 표현을 배울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적어도 기술적으로는 (technically speaking) 좋은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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