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7일 금요일

#영어 #동화책 #Ramona and Her Father 중에서 던전 (Dungeon), 그리고 getting too big for your britches

지난 회에 던전(? 탄천!) 종합운동장 이야기로 우리 아들내미가 저희를 웃긴 이야기를 해드렸는데요.

본격적으로 Beverly Cleary가 쓴 Ramona 시리즈의 한 권인 'Ramona and Her Father' 책을 살펴봅니다.



말씀드린 대로 이 책은 제가 죽음으로 힘들었던 단어들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오늘 그 단어들을 예시된 문장과 함께 통으로 제 단어공책에 옮겨 적었습니다. 이러면 좀 외워지려나요? 급하게 단어들을 외워야 해서. ㅋㅋ

그냥 제 추측인데 이 시리즈 단어가 어려운 이유가 혹시 1975년에 발매되어서 단어들이 어려운 것인가? 요즘 잘 쓰는 영어와 slightly 다른가? 하는 말도 안되는 억측을 해 보면서 제 단어 실력의 허접함을 위안해 봅니다. (제가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변명이네요 ^^! )

어제 재밌게 이야기했던 던전 (Dungeon)이라는 용어가 실제로 나온 페이지는 42페이지입니다.




찾아본 김에 다른 멋진 표현들도 찾아봤습니다.

넌 그 반바지를 입기에는 너무 컸구나.

You are getting altogether too big for your britches lately.


britches를 몰라서 단어를 찾아봤더니 breeches가 구어체라고 하네요. 그럼 breeches는 또 뭐야 하고 찾아봤더니, 반바지네요. 

저는 이 표현에서  getting too big for ~ 가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웃자라다, ~뭘 입기에는 너무 커졌다, 라는 표현을 이렇게 하네요. 쉽게도.




한편, 저도 졸리면 습관적으로 커피나 녹차를 찾게 되는데요. 습관적으로도 이 동화책을 읽다 보면 멋진 표현이 나옵니다.

Out of habit, Mr. Quimby frequently reached for cigarettes that were no longer his pocket.

습관적으로, 더 이상 없는 주머니에 없는 담배를 향해 손을 뻗다, 정도의 말이네요.

습관적으로가 out of habit 이네요! 이 쉬운 말을 왜 몰랐을까 하는 생각만 드네요. 

그럼 담배를 비벼 끄다, 라는 말은 굉장히 멋진 영어 표현이 있는데요. 왜 멋지냐면 제가 좋아하는 소설 속 여자 주인공이 멋지게 담배를 끄는 장면이 여러 번 묘사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다음 회차에...ㅋㅋ

너무 길게 쓰면 저도 힘들어서, 이처럼 가급적 적당 분량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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