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Summmer of '49 이어서 이야기입니다.
양키스 조 디마지오는 한번은 젊은 여배우 (그 여배우가 훗날 결혼한 마를린 먼로인지는 이 부분에서는 안 나옵니다)와 데이트를 하는데, 남자 동료에게 같이 있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결국 새벽 3시경에 친구는 떠나갈 수 있었는데, 다음날 그 친구가 디마지오에게 물어봅니다. 왜 나보고 같이 있어달라고 했냐고? 그에 대한 디미지오의 대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 여자와 있을 때 말 없는 것 알잖아.
You know me. Until midnight with girls I'm speechless.
데이트할 때도 디마지오는 몹시 과묵했나 봅니다.
그리고 디마지오는 양키스에 조인하게 되었을 때도, 운전을 세 사람이 해서 캘리포니아에서 플로리다까지 가게 되는데, 같이 간 두 사람도 역시 말이 없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이틀이나 운전을 하면서 세 사람 다 말이 없었는데 (놀랍군요). 삼일째 그 중 한명이 디마지오에게 운전할 줄 아냐고 물어봤고, 디마지오는 할 줄 모른다고 했습니다. 과묵함의 전설적인 에피소드네요.
어쨌거나, 그 후 세 사람은 같이 친해져서 어울렸다고 합니다.
The three of them hung out together a fair amount that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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