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lotte’s Web은 우리 아이들이 몇 년 전에 읽은 것인데…정작 아빠가 안 읽었네요. 호홋…단어만 찾아줬는데. 이제
시간 내서 또 슬슬 읽어봅니다. 첫 페이지에 엄마가 어린이 주인공인 Fern에게
다음과 같이 말을 합니다.
(어제 새끼 돼지들이 태어났는데)… 그 중 하나는 너무 작게 태어났단다.
One
of the pigs is a runt.
It’s
very small and weak, and it will never amount
to anything.
작게 태어난 돼지는 약해서 크게 되지 못할 것이다, 라는 표현으로 never amount to anything이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제가 amount to라는 표현을 좋아합니다. 왜 좋아하냐고 말하면 설명할
길이 없는데, amount to를 제가 자주 작문에 써먹기도 했지만,
그냥 원래 좋아합니다. 결국 ~이 된다, 이런 뜻인데…저는 암튼 이 표현이 좋습니다. 맘에 들어요.
며칠 내로, 제가 기억할 때, amount to 표현을
모아서 한 번 하겠습니다.
샬롯의 거미줄은 제가 중고교를 다닐 때만 해도 교과서에 들어올 엄두를 못 낸 것 같은데, 최근에
중학교 등지에서 이 책을 (한글책 포함) 읽어봤다는 학생들을
간혹 봅니다. 학생들이 재미난 작품을 읽을 수 있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아이들에게 이 작품 단어 뜻을 찾아줬던 저로서는 죽을 맛이었습니다. 농장 단어들을 우리 한국말도 잘 모르는데, 처음에 고생을 너무 했습니다. 쇠스랑 이라든가…이런 것들…. 아직도
잘 외우지 못하지만, 이 책은 영어로 읽으면 농장 용어가 처음에 장벽으로 부딛힌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시고요. 저 같은 경우 1/3쯤 읽어나가니까 그게 익숙해지더라고요. 항상 하는 말이지만, 단어를 찾아봤다고 다 외웠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그냥 좀 익숙해 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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